저는 고려원판 영웅문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김영사판은 왠지 꺼려지고 있거든요...
김영사판 영웅문은 어떤지...
읽어보신분...
말씀좀 해주세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는 고려원판 영웅문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김영사판은 왠지 꺼려지고 있거든요...
김영사판 영웅문은 어떤지...
읽어보신분...
말씀좀 해주세요.
당시는 우리나라가 국제 저작권 가입이 안되어 있던 상태라 도용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국내만 두고 본다면 저작권 보호가 옳겠지만, 저작권으로 가치가 있는 지적재산들을 선진국이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그리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예전엔 지적재산권이란 개념이 없다시피한 덕분에 후진국이 일약 선진국으로 비약할 수도 있었지만, 이젠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군요.(선진기술을 도입하기가 어려워지니)
결국 지적재산권이란 선진국이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후진국들의 따라잡기를 방지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사다리 걷어차기>란 책을 함 보시도록 권합니다.
김영사판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고려원것과 비교해서 봤을 때에 김영상의 영웅전이 좀더 상세하고 배경, 무공등에 대한 설명이 훌륭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고려원판 영웅문에서는 홍칠공의 강룡십팔장이 스스로 주역을 읽고 깨우쳐서 만든 무공이라고 나오지만 김영사판에서는 개방에서 전래로 내려오는 무공이라면서 천룡팔부에 나왔던 소봉이 잠시 언급되기까지 하니까요..
ps) 다만 김영사판의 영웅문곳곳에 등장하는 삽화는 기대만큼 좋지는 않았습니다. 구양극이 영피사권법으로 황용과 홍칠공을 상대할 때 나온 삽화는 완전 뱀이 아니라 잘해줘야 뱀장어정도로 보이더군요..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