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제의 왕인박사님이 일본에 문화 전수의 중요한 사명을 띄고 현해탄을 건너시다.
오랜 뱃길에 지치신 박사님 배에서 술 한잔을 청하셨는데 조금 과했는지 일본 도착 이후에도 조금 비몽사몽... 한반도의 높은 문명에 목마른 일본인들 박사님 곁에 구름처럼 몰려드는데
"박사님 잘 오셨습니다. 일단 밥을 문명인처럼 먹고 싶은데 약속하신 수저를 보고 싶습니다..."
"그래...음...근데 준비했던 수저세트가 어디갔지?" "뚜껑 열린 수저케이스에 스푼은 안보인다. 취중에 젓
가락 숫가락으로 장단 두드리시면서 즐기시다가 숫가락 잃어버리신 듯. "그냥 젓가락만 써. 담에 갖다줄
게" 이후 일본은 2천년간 숫가락 없이 밥먹었다.
2. "박사님. 문명인들의 요리법을 알고 싶습니다. 저....우선 생선은 어떻게 조리하는게 좋을까요?"
왕인박사 취중에 빨리 쉬고 싶은데 생각도 안나고 귀찮으시다. "아이..그냥 생으로 죽죽 잘라서 먹어"
그렇게 무책임한 말씀을 하시고 좀 미안하셨던지. "저 말야...그냥 생으로 먹기가 좀 그러면 밥을 생선 밑
에 싸먹어라 응?" (스시)
3. "박사님... 약속하신 문명인들의 각종 소스도 보고 싶습니다.
박사님 뒤적 뒤적 "그래....간장, 된장 여기 있네. 음....근데 고추장 어디갔지?" (왕인박사 부하) "선상에
서 찌개에 술안주 만들라고 해서 다 썼는데요..?"
"그래 그래. 일단 된장과 간장으로 잘 해먹어라 나중에 고추장도 갖다줄게"
이후 일본인들은 수천년동안 고추장 없이 지내다가 최근에야 한국 음식에 풍부한 고추장 정신 없이 찾고
있다는 소식.
4."왕인 박사님. 문명인들의 말도 배우고 싶습니다. 한반도에서는 어떻게 말들을 합니까? 우선 모음은? "
(왕인박사님) "아...정말 귀찮네. 뭐...모음? 아~에~이~오~우 (당시 백제에서 유행하던 유행가 이름)"
"정말 모음이 그것밖에 안되나요? 더 있을 거 같은데"
(왕인박사님) "드르렁~"
(일본인들) "정말 그런가 보네. 그럼 우리도 이 다섯 모음으로만 말하자"
(왕인박사님 잠시 깨서 역시 취중에) "그언데 마이야... 어쩌구 저쩌구 & 드르렁~"
(일본인들) "문명인들은 받침없이 우아하게(?) 말하네...탁음과 격음도 잘 안쓰고. 우리도 저렇게 말하자"
왕인박사님 때문에 일본인들 2천년 후에 영어, 한국어 배우면서 무지하게 고생한다.
5.세종의 훈민정음이 고대 한국인의 문자라는 가림토문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한글처럼 자음, 모음의 조합으로 되어 있다는데...
왕인박사. 문화 전수의 대 사명을 띄고 어찌 이 문자를 일본에 전수하지 않으셨겠는가?
(일본인) "문자. 문자를 보고 싶습니다. 소리나는대로 적을 수 있는 문자를"
"그래... 그렇지 않아도 여기 문자세트를 가지고 왔다. 어..근데 모음이 다 어디갔지? 그리고 자음도 왜
다 깨져 있어?"
(왕인박사 부하) "저 박사님 취중에 선상에서 문자맞추기 놀이하시다가 잃어버리셨는데요? 그리고 던지
셔서 자음도 좀 부러지구요"
"할 수 없다... 나 몹시 취했거든? 이거 가지고 대충 만들어 써." (히라가나 가타가나)
이래서 한글에 비하면 엄청 불편한 일본문자가 만들어졌다.
다~ 왕인박사님 잘못이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