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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장삼이사
작성
04.03.15 11:48
조회
471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은 15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헌정수호와 국정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박관용 국회의장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을 강행처리한데 대해 친일진상규명법 통과과정에서 박의장이 이중성을 보였다"며 뒷얘기를 공개했다.김희선 의원은 회의 말미에 "박의장과의 뒷얘기를 공개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박의장이 "자신의 부친은 고등계 형사가 아니었다"며 박태영 '박정희 기념관 건립반대 상임대표'등의 사과를 받아줄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CBS 정치부 김재덕기자다음은 김희선 의원의 발언 전문

제가 이걸 공개할까 고민했는데, 박관용 의장이 우리당보고 자업자득이라 했는데, 사실은 지난번 친일반민족 행위 진상규명법 직권상정해달라고 지난달 27일 의장실에 갔었어요.

안만나겠다고 하던 사람이 만나겠다고 해요.만났더니 자기 아버지 얘기를 하면서 박태영씨랑 몇분이 최돈웅 의원 박근혜 의원등 3명을 친일파 후손이기에 국회서 떠나라는 기자회견했다면서, 자기가 충청도 영동 사람인데 아버지가 너무 가난해서 일본으로 밀항하려고 부산갔는데 ,밀항을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전봇대에 순사모집을 보고 순사가 됐다.

형사기록표를 보여주면서 자기아버지는 수사계에 있었다면서 보안계가 고등계형사지 수사계는 아니었다 이렇게 얘기하는거에요.그러면서 박태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려하는데 김희선 의원이 중간역할해달라 하면서 그러면 진상규명법 상정하겠다는 의미로 얘기했어요.

그래서 난 그것하고 법은 다르다 했더니 김희선 의원만 알아달라 하는거에요. 친일진상규명법을 의장직권으로 상정해달라고 사정하니깐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얘기 하면서 박태영 한테 사과받아달라고만 얘기하는거예요.

이런 모습 보면서 친일파 후예로서 본질을 드러냈다고 생각해요. 수사계에 있었던 보안계에 있었던 아버지가 친일노릇한것 맞지 않습니까?

(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Comment ' 10

  • 작성자
    Lv.99 梅葯氷
    작성일
    04.03.15 11:54
    No. 1

    음 저어..일재시대에 순사를 했다고 해서 모두 친일파라고 규정하긴 힘들거에요. 지금 한나라당 당사에서 청소해주시는 분들이 모두 한나라당이라고 그들과 같다고 생각하기 힘든 것 처럼요..
    단지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박관용 의장의 행동은 이해하기 힘들군요.
    만일 아버님께서, 친일적인 행동을 했다면 그점에 대해 시인을 하고 사과를 하면 되고, 아니라면 암울한 일제시대에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아버님을 위해 싸우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그점은 이해하기 힘들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장삼이사
    작성일
    04.03.15 12:09
    No. 2

    순사라고 모두 친일파라고 규정하기 힘들다... 그럼 "친일" 이라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싶습니다... 적극적으로 한국민의 이익보다 일본의 이익을 위해서 일한 것... 정도면 동의하실런지요...

    만일 동의하신다면 일제시대 "순사"란게 당시 한국민들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전혀 모르신다는 말로 들립니다... 당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겁줄 때 가장 무서운 존재가 바로 순사였습니다... "순사잡아가"는 "호랑이 온다"보다 더 무서운 말이었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어른들이 농담삼아 하시던 말씀을 자주 듣고 자랐으니요...

    프랑스를 예로 들죠... 혹시라도 나치점령하 파리에서 경찰을 햇는데 종전후에 반민족행위로 안걸릴 수도 있었을까요... 아마 아닐겁니다... 아주 무거운 중형을 받았겠죠... 그 아들이 자라서 프랑스 국회의장이 된다... 가능했을까요... 아마 아닐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斗酒不辭
    작성일
    04.03.15 12:21
    No. 3

    세계2차 대전 종전 후, 민족 반역자를 처벌하지 않은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다. 중국에서는 일제에 협력한 민족 반역자를 ‘한간(漢奸)’이라 하여 모조리 처벌했다. 프랑스도 나치 협력자를 매우 가혹하게 처벌했다. 프랑스는 민족반역자에 대한 공소시효를 없애가며 독일치하 겨우 4년 동안 독일에 부역자를 사형에 처했는데 공식적으로 발표한 숫자만 1만1200명이고 비공식적으로는 12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물론 우리나라는 일제치하에 있었던 기간이 길었던 문제점이 있었다지만 정말 처벌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일제 시대에 순사를 했던 사람이 친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 잡지에서 일제말기에 군수를 하면서 죽창으로 군민들을 위협해서 강제로 공출을 했던 분이 언론을 통해 군민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관료의 신분에서도 친일을 피하기가 어려웠는데 순사가 친을을 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과오를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데 노력을 기울어도 부족할텐데, 박관용 의장의 행보는 정말 제가 보기에는 한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천풍운
    작성일
    04.03.15 12:40
    No. 4

    김희선 의원의 말은 확인되지 않는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그당시에 발표하지 왜 탄핵 되고 난후에 발표하는지 이해 불가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검심
    작성일
    04.03.15 14:46
    No. 5

    일방적인 주장이면 박관용이 그에 따른 반박문을 내겠죠.
    어찌 보면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 달린 일인데, 그냥 넘어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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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일
    04.03.15 16:23
    No. 6

    저는 그게 인간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점점 어조가 격렬하게 변해가는 제가 무섭습니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맛동산파티
    작성일
    04.03.15 17:20
    No. 7

    친일... 그럼 일제 시대에 교육기관 에서 교사로 일하던 사람들은 어떤가요? 당시 사람들중 공부 좀 잘했던 사람들은 교육계로 많이 나갔죠. 지금과는 달리 사회적으로 좋은 대우를 받았으니깐요. 그분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내용중엔 친일에 관계된 내용이 많죠. 스스로의 의사야 어찌되었건 친일한건 사실이 되니까... 그럼 이분들의 후손도 친일파의 후손으로 분류 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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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장삼이사
    작성일
    04.03.15 17:30
    No. 8

    지금 선생님하고 형사를 동일선상에 놓고 이야기 하자는 겁니까...

    할 말이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KING GONE
    작성일
    04.03.15 17:35
    No. 9

    맛동산파티님은 말을 이상한데로 끌어다 붙이는데 일가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순사가 어떤 존재였었는지 모릅니까? 개나 소나 독립이라는 멍에를 씌워 마구 잡아들이고 패고 고문하고 빼앗고....우리나라 수탈의 최일선에서 활약한 넘들이 아닙니까?

    한데 그런 넘들과 학교에서 교육을 하던 분들과 비교하다니? 비교할 걸 비교하십시요. 왠만해야 고개가 끄덕여질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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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꼼사리
    작성일
    04.03.17 03:47
    No. 10

    이것은 참 민감한사안입니다.
    함부로 이야기할 내용이 아니구요.
    이러한말을 한 김희선의원도 잘못했다고 했지요.
    함부로 이런것을 퍼트리는것은 좋지못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일로 타의적으로 박관용의원에게 나쁜영향을미칠수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박관용의원이 공식적인 대응이 있을때까지는 기다려야 되지않겠습니까?
    최소한이라도 말이죠....
    (참고로 김희선의원의 주장에 박관용의장이 반박을 했다네요)
    그리고 잡지사와 인터뷰 한것이 있는데 참고하시길....부친에 관해 인터뷰내용이 실려있습니다.
    김희선의원도 적절한시기가 아닌때에 이런한 발언으로 문제를 삼는것은 보기에 좋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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