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옳다 옳지않다의 이분법적인 판단을 내리고 토론한다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기 힘들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토론이라는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을 굳히고 말로서 남의 말을 납득시키기보다는 가슴을 열고 가슴으로 의견을 이해해야지 서로의 의견이 통할수 있다는 것을 또한 상기해주십시요.
마루한님의 논리를 대략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민자 삼당의 잘못은 존재한다.
하지만 노무현이 스스로 유도하고 자초하도론 만들었다. 헌데 이 토론게시판에서는 반노의 입장을 말하면 마치 매국노처럼 매도된다.
반노의 입장은 잘못이 아니다. 헌데 왜 반노의 입장마저도 표현하지 못하는가?
양쪽의 잘못을 인정하고 중립적인 입장도 있을수 있다.
나의 입장은 방관자적인 입장이며 중립적이다.
노무현의 잘못의 무게가 3당의 잘못의 무게와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왜 인정못하는가?
탄핵에 대한 찬성또한 있을수 있다.
노무현의 잘못의 무게가 충분히 탄핵을 받을만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람이 있을수 있다.
헌데 강호정담에 그런글을 쓰면 탄핵이 잘못되었다는 주장에 따라서 일방적으로 매도된다. 그것은 잘못되었다.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마루한님이 말씀하신 논리로 알고 있습니다. 틀린부분 있다면 지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대한 저의 개인적 주장은 이렇습니다.
물론 노무현과 열우당은 잘한것이 아니다.
하지만 노무현과 열우당과 3당과의 싸움은 국회안에서 그쳐야 했다.
야3당은 탄핵이라는 무기를 썼다.
탄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탄핵이 그런 행위에 쓰여질정도로 가벼운것인가?
내가 알기로 대통령탄핵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도덕적, 능력적, 상황적으로 치명적인 결점을 가지는 대통령이 국정을 정상적으로 볼수 없다 판단되었을때 국민의 동의를 얻어내어 입법부의 건의 아래 사법부의 승인을 이루는 국가의 최후보루의 안전장치중의 하나이다.
이런 상황에 맞는 탄핵인가?
아무리 보아도 그들은 그들의 당리당략에 의해 탄핵을 추진했으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았다.
국민들중에 노무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야3당의 이번 잘못은 좋아하고 좋아하지않고의 문제가 아닌것이다.
대통령과 야3당의 탄핵전의 자잘못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판단할수도 있는 문제이다.
하지만 탄핵이라는 건너서는 안될 강을 건넌후에는 국민보다 당의 이득을 앞세우는 야3당에 대한 국민적인 처벌이 우선되어버린것이다.
그들에 의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잘못된 선례를 남겼으며, 경제적 정치적인 악영향을 주었고 국제적으로 수치를 주었다.
양비론이 위험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방관자적인 입장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서 있으면 자신이야 똥물을 묻히지 않아 좋은일이지만, 지금의 정치판은 그런 양비론에 의해 만들어진 똥통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특히 양비론을 가진 분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왜냐하면 개인의 정치적견해는 자유로와야 하기 때문이다.
단지 호소할 뿐이다. 대한민국을 좀더 위하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탄핵을 찬성하는 분들과 탄핵을 반대하는 분들이 있으면 다른 의견으로 인해 싸우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 탄핵을 찬성한분들이 마치 마녀사냥처럼 몰리는 이유는 탄핵반대가 더욱 타당성을 가지고 있고 보편적으로 이 사이트의 많은 이들에게 옳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소수의 의견이라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솔직히 고무림같은경우에는 그렇게 감정적으로 탄핵찬성자를 다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대한 논리로서 설득하려하고 주장하려 한다.
무조건적인 매도가 아닌 논리로서의 설득은 잘못된 행동이 아니다.
서로 다른의견은 논리로써 싸우는 것이 당연하며 단순한 매도는 좋은 행동이 아니니 서로 자중해야 할 부분이지만 스스로 논점과 견해를 가지고 피력한다면 그 논리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다.
이상 여기까지가 저의 논리였습니다. 수긍할부분은 수긍하시고 저의 논리에 대해 반박하실부분은 반박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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