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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목이 문제인가...

작성자
Lv.5 미슬토
작성
16.06.08 23:03
조회
2,497

처참하네요...

오랜만에 문피아에 글을 올렸는데 처참하군요.

뭐랄까 양판 같은 느낌의 제목이라 그런 걸까요?

아니면 너무 전형적인 이야기라서 그런 걸까요?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됐건만 여전히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뭐랄까... 이쯤되면 조회수라던가 선작이라던가

전혀 연연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게 안되나 봅니다.

어떤 주제로 이야기해야할지 몰라 싸지르고 방치해두었던 글보다

어떤 방향으로 글을 써야할지 마음 먹고 쓴 글은 전혀 반응이 없다니...

어째 쓰면 쓸 수록 기운 빠지는 일입니다.

좀처럼 익숙해지 않네요.


Comment ' 7

  • 작성자
    Lv.99 마음속소원
    작성일
    16.06.08 23:05
    No. 1

    원래 사람들이 20편 미만의 글은 잘 안보더라구요. 극소수의 인기작가님 제외하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미슬토
    작성일
    16.06.08 23:37
    No. 2

    뭐 솔직히 그 부분에 관해서는 말할 것도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강태양
    작성일
    16.06.08 23:22
    No. 3

    베스트셀러를 노리고 쓰시는 게 아니라면, 제목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대략 열 다섯 독자분 정도가 1,2회를 읽었는데 그 중 한 분이 선작을 하신 것을 보면 작품 자체에 독자를 유인할만한 모티브가 여의치 않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작품 소개글이 좀 장황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소개글은 독자를 유혹할 수 있는 글이거나, 작품 전반에 대한 압축적인 매력을 드러내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미슬토
    작성일
    16.06.08 23:42
    No. 4

    글쎄요. 베스트셀러를 노리고 쓴 거라... 요즘 트랜드와 독자 입맛에 맞는 사이다 글을 쓴 거냐 물으시면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군요.
    아무래도 제가 추구하고 지향하는 글은 그런 쪽 글과는 거리가 멀어서요.
    글도 전반적으로 마이너하고 지금 쓰고 있는 글도 거의 즉흥식으로 밀어내고 있는 글이라 그닥 기대를 하지 않고 연재를 한 건데... 예상했음에도 익숙해지지 않는 실망감(?)이랄까요? 여튼 하소연 할 때 없어 투덜거린 투정글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9 11:18
    No. 5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제목은 그냥 평범합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뻔해보여요. 100점 만점에 50점이랄까요.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습니다. 그냥 뻔한 느낌?

    그리고 님이 쓰신 소개글이 이렇습니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지후는
    신에 가장 가까운 존재, 리스레이에게 빙의되나
    의도치 않은 사고로 그의 능력 대부분은 봉인된 되고 만다.
    리스레이를 쫓는 적들과 이들의 암투 속에서 지후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대놓고 신이 된다는 이야기잖습니까?

    주인공이 성장하면 파워가 높아지는데 최종목적지. 나아갈 수 있는 한계가 신입니다.
    그러니까 주인공은 이미 목적지에 가 있어요. 님은 목적지에서 출발합니다.

    그럼 먼치킨물인데, 능력이 봉인되었다니까 힘이 없어요. 힘없는 신.
    1화를 보면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한동안 이런 유희는 즐길 수 없다.] 삶이 유희일 뿐이죠.
    그리고 세상이 멸망할꺼라고 그걸 막기위한 제스쳐가 있네요.

    이런 소재의 캐릭터는 양판소 범람 시절에 하늘을 메꿀만큼 많이 나왔어요.
    주인공이거나 서브주인공이거나 히로인이거나 서브히로인이거나 심지어는 악당으로도 많이 보고 많이 듣던 설정입니다. 그러니 '참신함'은 물건너 간 상황이죠. 바꿔 말하면 진부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면 캐릭터성과 문장력, 전개력으로 가야 하는데, 전개력은 '뻔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고요.문장은 무미건조하고. 대사는 가볍습니다. 입이 근질근질해요. 그러면 캐릭터가 가벼워보이지 '위트있는 캐릭터.' 로 여기지는 않죠.

    그려면 결국 '아..이 소설은 뻔한 소설이구만.' 하고 기대치를 접습니다.

    연재편수가 길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더 와요. 선작도 조금 늘어나겠죠. 님을 좋아하는 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베스트로는 먹힐 구석이 없습니다.

    님만의 매력을 어필해야죠. 어필한게 뭐가 있습니까? 작가님만의 매력을 어필한게 뭐가 있으신데요? 없습니다. 1화도 2화도 없어요. 그냥 뻔한걸 님이 해석해서 받아 적은 것과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면 그게 뭘까요? 백일장이요. 돈주고 백일장을 읽을 사람 있을까요? 칭찬은 해줄 수 있습니다. "이야 백일장을 잘 썻구나!"

    한참을 읽어야 매력을 알 수 있다면 실패에요.

    용두사미는 먹힐 구석이 있어도요. 사미용두 뱀꼬리에 시작해서 용머리는 끝나면 죽었다 깨도 안먹힙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1화를 보고 재밌으면 2화를 보고요. 2화를 보고 재밌으면 3화를 보는 것이지, 역방향으로 볼 수가 없으니까요. 초반이 재미없는데 나중에 재밌어 지는 소설은 독자가 초반을 참고 감내했던 것이지 , 좋아했던 것이 아니니까요.

    결론은 : 뻔하디 뻔하다는 진부함.

    그걸 떨쳐낼 방안이 없다면 베스트는 물건너 갔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아재셜록
    작성일
    16.06.09 11:48
    No. 6

    정말 좋은 말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작가라 좋은 말을 드리고 싶었지만, 토리다스님의 진정성있는 댓글을 보니 저도 살짝 한마디 하겠습니다.
    위에 댓글에 이런말을 적으셨더군요 : 글쎄요. 베스트셀러를 노리고 쓴 거라... 요즘 트랜드와 독자 입맛에 맞는 사이다 글을 쓴 거냐 물으시면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군요.
    글도 전반적으로 마이너하고 지금 쓰고 있는 글도 거의 즉흥식으로 밀어내고 있는 글이라 그닥 기대를 하지 않고 연재를 한 건데... 예상했음에도 익숙해지지 않는 실망감(?)이랄까요? 여튼 하소연 할 때 없어 투덜거린 투정글이었습니다.

    자신의 소설에 그닥 기대를 하지 않고 쓴 소설이 베스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좀더 자신의 작품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진향進向
    작성일
    16.06.09 11:19
    No. 7

    저도 처참하게 망가졌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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