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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
16.06.03 14:05
조회
2,159

사실 제 취미가 야구 스탯 보는겁니다...... 그러니깐 MLB.COM이나 스탯티즈 같은곳 가서 스탯같은거 보는게 취미라는 소리입니다......, 이게 한번 보다보면 은근히 재밌습니다. 거기다가 제가 눈으로 본 야구와 비교해보면 가끔 엄청난 괴리감이 느껴질때가 있는게 더 흥미롭죠.


헌데 이런 스탯들을 보다보면 문피아나 기타등등에서 연재되는 야구소설들에 왜 굳이 게임시스템을, 혹은 무슨 무공이니 뭐니 이런걸 넣었을까 싶습니다.

사실 읽다보면 뭔가 찝찝합니다. 저게 약빨고 경기하는거랑 다른게 뭔가? 이런 심정이랄까요? 게다가 왜 굳이 콕 찝어서 야구소설에서 그런게 찝찝한가 하면......, 게임에 나오는 그런 사기적인 인간들이 현실에 존재했었거든요.......


물론 대리만족을 위해 그렇게 쓸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예를들어 팀 린스컴이 내구성까지 갖췄다면? 정도의 가정으로 주인공을 설정하고 써도 어지간한 야구소설의 게임 이능을 갖춘 주인공 뺨을 왕복을 때릴만큼 먼치킨이잖아요.


으음, 쓰다보니 현실의 인간이 너무 사기적이라서 게임이능 같은걸로 설득하지 않는다면 개연성이나 설득력이 떨어져서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Comment ' 13

  • 작성자
    Lv.25 마브로스
    작성일
    16.06.03 14:23
    No. 1

    전 스포츠를 순수한 경쟁과 노력에 의한 결실이라고 보는 입장이라, 게임 시스템 정도는 인정 합니다. 게임 시스템은 노력해야 스탯을 올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인간의 영역을 벗어나는 마법이나, 초능력, 무공은 좀 작가분들이 너무 간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16.06.03 14:38
    No. 2

    약물도 약빨고 노력해야 근육량증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마브로스
    작성일
    16.06.03 15:11
    No. 3

    불법이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16.06.03 15:47
    No. 4

    합법 불법으로 따지기에는......
    그럼 걸리지 않는 신약을 개발해서 한 4~5년 꿀빨고 불법 되자마자 끊는다면
    그 선수에겐 찝찝하지 않은가를 생각해보면 글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6.06.03 14:33
    No. 5

    애매하죠. 하지만 야구도 태어나는 유전자 영향을 많이 받는거니 그거랑 이거랑 다른게 뭐냐? 하면 미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16.06.03 14:43
    No. 6

    그렇긴 하죠. 사실 타고나기를 애초에 160km던질 수 있게 타고나는거랑 140km밖에 못던지게 타고나는거니깐요. 그런데 160던지는 애가 160던지는 이야기는 불편하지 않은데 140km던지는 애가 초능력생겨서 160던지는건 영 불편하더라고요. 그게 약빨아서 160던지는것과 뭐가 다르냐 라는 생각이 드니깐요. 실제로 푸홀스가 지미롤린스한테 MVP뺏긴건 그렇다치지만 라이언 하워드한테 뺏긴건 분노하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Drn
    작성일
    16.06.03 14:55
    No. 7

    잠깐 든 생각인데.. 약 빤 선수랑 초능력 발휘하는 선수랑 붙여 보는 전개나, 약 안 빨고 순수 스탯이 최상위인 선수랑 초능력 발휘하는 선수랑 붙여 보는 시나리오도 만들면 이야기가 될 거 같기도 하네요. 영화 소림축구(?)가 대충 이런 전개 아닌가요? 소림축구는 무공vs약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16.06.03 14:59
    No. 8

    지금까지 본 모든 야구소설 주인공중에서 현대야구에서 선동렬만큼 성적 찍는 주인공은 없었던 만큼 주인공이 이능을 쓰는데 갑자기 선동렬급 성적 찍는 라이벌이 나오면 재밌을것 같긴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06.03 15:38
    No. 9

    오나의여신님에서 여신들이 야구를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신기를 발휘해서 마구를 막 던지죠.

    최종적으로 그 내용의 결말은...

    "사라지는 마구!"
    "사라지는 타자!"
    "사라지는 투수!"
    ....

    마지막에 퇴장하는 심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3 15:51
    No. 10

    판타지장르사이트인데 먼문제인가요? 스포츠에 판타지섞으면 안되는건가요? 명색이 작가란분이 무개념이군요. 스포츠장르를 공격하다니요. 동업자정신은 어디가고, 동업자분들이 올리는 스포츠판타지를 비웃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묘한인연
    작성일
    16.06.03 16:29
    No. 11

    저도 야구 참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 스포츠물은 놓게 되더군요.치트키를 써버리니 재미 없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3 16:52
    No. 12

    차라리 그런건 괜찮을지도 모르겠군요.
    일반인들도 내공이 뭔지 다 알고 있고 무림고수들이 야구한다고 하면......
    보호장비를 입히든지 어떻게 하든지 해서 웬간해서 경기 중에 죽지는 않게 하고요.
    나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구체적으로 도루할 때 재미있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16.06.03 16:55
    No. 13

    이기어검의 오의로 던진 공을 심검으로 받아치자 절세의 금나술로 잡아채고 그 순간 무림최고의 경공술로 홈까지 달리겠군요..... 자 이제 누군가 써주시면 제가 재밌게 읽도록 하겠습......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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