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제 일요일날 있었던 황당하고 무척 쪽팔리는 실화이다..
토요일날 나와 친구 4명은 시내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10시 쯤에 출발하여 시내에 도착했고.. 당연히 영화 보러 가는 줄 알았다.
근데 이상한게 친구들 모두 난방을 입고 왔던 것이다.
나는 그냥 지나쳤지만 -_-;; 그게 엄청난 사건의 발단 이었다.
어떤 한놈이 PUMA판매점에 가자는 것이었다.
나는 시내에 나와서 영화나 보지 왜 그딴데 가냐고 했지만..
다른 세 놈이 계속 가자고 하길래 나도 그냥 따라갔다.
한 10분여를 걸어 판매점 앞에 까지 도착하였다.
애들이 심호흡을 하고 난방을 벗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판매점 안으로...
난 그 때까지 친구놈들 등판만 봤기에 뭔지 몰랐다(등판이 모두 빨간 티셔츠 였음 -_-;;)
친구 놈이 들어가자 나도 따라 들어갔다.. 근데 안에 판매원의 인상이 굳어있었던 것이다.
난 그 때 친구 놈들의 셔츠 앞부분을 보았고.. -_-;; 무척 황당하고 그 판매점을 뛰쳐나가고 싶었다.
그 셔츠 앞부분에는 TUNA.. FUMA.. FAMA.. BUSAN 이란 글자가..
참고) 위의 -_- 것들은 모두 PUMA의 짝퉁 들이죠.
그리고 5분여를 건들건들 거리더니.. 그냥 나가면서 하는 말..
"야 현X야, 니가 생각 하기에도 PUMA 보다 TUNA에 있는 참치가 더 실감 난다 아이가?"
난 뭐라 해야 할지 막막했고 -_-;; 너무 무안했기에 가지고 온 돈으로 PUMA셔츠를 하나 샀다 ㅠ_ㅠ;;
그 놈들은 그렇게 입고 영화보고 롯데리아가서 햄버거 먹고 ㅠ_ㅠ 다햇다.
이런 친구들이 있기에 너무나도 쪽팔리고 황당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구놈들이 다음은 아디다스 -_- 판매점을 습격 한답니다..
판매원분들 조심하세요..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