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새 식구, 절미양을 데리고 왔습니다!!
성은 인이요, 이름은 절미라. 합해서 인절미랴.
백설기와 인절미, 떡가족이로소이다+ㅁ+
근데, 이거야 원...
너무, 미.모.차.이 가 나는 것 아님뉘깟!!
설비뽕 : 국자모양 귀(롭이어의 특징;). 똥똥한 뱃살. 짤막한 털. 퉁방울 눈.
절미양 : 자그마한 귀. 늘씬한 허리. 완전이 인형 같은 엄청난 복실털. 푸른 눈.
크아악~
왜 이렇게 이쁩니까?
설비에게는 "허허, 고놈 참 못생겼네." 하시던 경비아저씨가
절미 보고는 "어, 고양이냐? 굉장히 이쁜데?" 하시는 거 아뉨깟~~ 깟깟깟~
진짜, 빗질을 해 주는데... 완전히 설비뽕 털의 여섯배? 일곱배? 정도로 김돠-_-;
가장 짧은 등쪽의 털이 5센치 정도, 라이언헤드 특징인 갈기는 10센치 정도;;
우오~ +_+;;
게다가 처음 보는, 반짝반짝 푸른 눈동자.
아아.. 바다색이로다+_+
설비녀석도 좋은지, 펄쩍펄쩍 뛰어다뉨다~ㅠ.ㅠ
절미는 새초롬. 새촘공주라는 별명을 지어주마. 음하하^^
절미양은 상당히 새초롬합니다. 안아 주면 의외로 킁킁킁, 굉장히 좋아하고,
빗질할 때 난동을 부리는 설비뽕과 달리 눈까지 지그시 감고
그루밍을 즐깁니다.
게다가 식성은 왜 그리 천차만별인지.
설비뽕은 말린 칡잎과 말린 솔잎, 말린 당근과 말린 클로버잎 등을 간식으로
즐기는데,
절미양은 요구르트 드롭스, 건초렉, 혼합사료, 옥수수 등등 비싼 것으로
중무장하고 우리 집에 왔습니다-0-;;
욘석아, 주는대로 먹으란 말여~
아까 큰맘 먹고 말린 당근(당근 하나 말리면 거의 두어 줌밖에 안 나온다는;;)
줘 봤더니, 이리 줘도 홍, 저리 줘도 홍홍 하더군요-_-;;
그래두, 이쁜걸 어뚝해~ㅠ.ㅠ
진짜 너무너무 이뻐요.
눈도깜찍, 코도깜찍, 분홍색 코랑 분홍색 귀는 왜 그리 꺄물어주고픈지;;
게다가 바다같은 푸른눈~ 아아~
정말, 설비뽕의 툭 튀어나온 똥배가 얄미워지는 순간-_-^
그래도 발 밑에서 살살 몸 부비는 설비뽕, 너 안 미워~^^+
아궁궁~+_+
너무 이쁜 우리 가족들~
애교만빵 뚱보 설비, 새촘새촘 날씬 절미~^^+
이만하면 잘 어울리는 커플 아닌지.
...으아아악~ 나만 솔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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