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현재 중3이라서// 이제 고등학교를 결정해야 될 때가 왔답니다//
그래서 올해 6월에 이사를 했기 때문에// 집 주위에 어느 학교가 있는 지 몰라서// 엄마한테 물어봤답니다//
그러니깐// 엄마가 1지망은 꼭 덕문여고 로 써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엄마가 덕문여고를 1지망으로 쓰랜다// 그랬더니..;;
애들이 경악을 하면서//11 모두들 한다는 소리가//
"은주야.. 너 이제 죽었구나..;; 하핫..11"
친구에게 놀라서 소상히 물어보니// 글쎄// 한다는 소리가..;;
"덕문여고// 거기 죽이지..;; 공부 무진장 많이 시키는 데다// 머리는 귀 밑 5cm 인가// 3cm 로 정해져 있어//"
그러니깐 옆에 있던 다른 친구가//
"아앗..11 그건 알어..?? 그 학교,, 지정 구두에// 지정 가방도 있어// 그거 알지..?? 80년대의 그 네모난 가방././11"
그러다 마지막 친구의 결정타..11
"야야..11 제일 중요한 건 그게 아냐..;; 가장 중요한 건//11 바로// 인근 남학교에서는 덕문여고 여학생들과 사귀는 애들은 따를 시킨다는 사실이지./;;!!"
하핫..;; 그,, 그런 학교였다니./.''
얼마 전 3학년 들어와서 숏컷으로 지내다// 이제 겨우 어깨 넘어까지 길어서// 이젠 정말 머리를 길러 볼 생각이었는데//
거기다 지정 구두에 지정 가방이라니..11
마지막 결정타//11 정말 고등학교 가면// 멋들어진 남친 하나 만들어 보려그랬는데..;;
아앗..11 3년 동안 도나 닦으면서// 수양이나 해야되는 것인가..??
1지망을 다른 곳으로 바꾸고는 싶지만// 엄마가 담임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확인까지 해 보는가 보던데//
췟// 그냥 끝까지 개겨볼까도 생각 중이고// 그랬다간// 진짜 죽을텐데..;; 하핫..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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