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저의 불찰입니닷...ㅠㅠ(홍예담이야기..)

어느새 홍우예향담이 개파 한지도

반년이 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소모임란에 한 아기자기(-_-?)한 게시판이 등장했지요

고무림의 여성 회원분들을 위한 모임...

그 이름도 찬란-_-한

홍.우.예.향.담

지금 모여계신 분들만 해도..

대략 40명 가까이는 될 겁니다

..에게, 고무림 총회원이 몇명인데

고작 40명이 뭐냐구요?

허어, 이런! 모르시는 말씀...

처음 시작은 이러했습니다

작년 12월(또 12월..-_-;)

한동안 유령으로 지내던 버드나무가 고무림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때였습니다

어느 날 처음가본...고무림 채팅방

그곳에서 전 운명을 경험(-_-)하게 됩니다

            고무림 챗방의 밤의 여왕!!

        현 홍예담 문주!!!

月影!!!(두둥~)

사실, 주변에서나 어디서나

무협본다는 여성분들...찾기 힘들지요(저도 그동안 많이 외롭게 지냈습니다 훌쩍;)

이곳에서도 그런게 작용해서 많이 계시지도 않을 뿐더러

여성 회원분들이 계신다해도 알아뵙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서로 외롭다~를 외치며 지내던 버드나무와 월영(편의상 존칭 생략, 쿨럭;)

챗방에서...뭐 거의 숙명이라고 해도 될만한 만남을 하게 된 겁니다!

그 후 저희는 의자매연을 맺고, 늘 보며 반가워 했습니다

흐음...가만 생각해보니

저 버드나무나...월영님이나...서로 여자란것을, 챗방에 와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그전에 고무림 게시판에서 자주 지나쳤는데도, 눈뜬 장님마냥 모르고 지나쳤던 것.

그렇다면, 아직도 우리가 보고도 그냥 지나친, 혹은 있지만 보지못한...

여성동도 분들이 더 계시지 않을까!!!

네...이것은 필시...하늘의 계시임이 틀림없었습니다

앞으로의 무협 발전의 저변으로 삼을, 숨은 여류고수를 찾기 위한

월영과 버드나무의 고무림 대-_-탐험(-_-;;;)!!!

그날(언제일까...12월의 어느날-_-;)이후

저희는 바빠졌습니다

일단 월영님께서 질문 답변란에

'여성유저분들을 찾습니다~'로 선빵을 때리고

저 버드나무, 행동대원으로 나서서 여성동도 분들을 찾기위한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이곳, 강호정담-_-

매일매일을, '여성분들 찾습니다'라는 광고-_-글 올리는걸로 보냈읍니다

허나...쉽지 않았지요

많은 남성동도 분들의 방해(?)공작과 그에 따른 수많은 좌절

그러나 저희는, 굴하지 않았습니다...

몇날몇일이 걸리더라도 찾아내고 말리! 하는 마음가짐으로...

여성동도분들을 찾아 헤맸습니다

주 작업은 강호정담에서, 가끔 챗방에도 들러서 혹시 들르신분 없나 확인(이 작업은 챗방의 안방마님이신 월영님이 주로 맡아주셨습니다)

그렇게...그렇게...

(사실 중간과정이 너무너무나 길기에 걍 짤라부렀습...쿨럭-_-;;;)

모진 풍파를 헤치고, 수많은 난관에도 굴하지 않으며..!!

홍우예향담의 현판을

소모임란에 내걸기에 이르렀습니다...(두두둥~~)

그러나 현판만 내걸었다고 끝은 아니었습니다

사실은 그때부터가 시작이었지요

개파는 했지만 모인 회원은...그다지 많지 않은 대여섯분

게다가 여섯사람 모두가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보장도 없었고

그래도 일단은 홍우예향담 이라는 정식명칭을 갖게된 여성 소모임!

버드나무의 홍보행진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가끔은 덧(-_-)도 놓아주고...

여성회원 발견 즉시 포섭

가공할 쪽지공의 전개

마침내...

그 내공수위의 측정도 어쩌면 불가능할 여류고수들의 모임

현재의 홍예담으로 부상합니다

이렇듯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온 소모임

홍우예향담...

그런데 지금!!!

그 기반이 흔들리고 있음이...

저의 이 두눈, 행동대원 버들의 두눈에 포착되었습니다...

"저도 어제 여성회원간의 모임이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아무래도 홍보가 부족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홍예담에 처음 방문하신듯 보이는...

미니유니님의 말씀이십니다

저는 이 글을 보고,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새 홍예담이 이런말까지 듣게되었나...돌이켜보니

크흑...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이러고도 제가 그동안...행동대원이라 큰-_-소리 치고 다니었다니...

후후후...

과오를 알게 된 이상!!!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자,

이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닷

휘이이이이잉....

뭐...그렇다구요...T_T(-_-;;;??)

홍우예향담 파이팅...T_T

아아...마무리가 안됩니다..크흑 ㅠㅠ

모두모두 힘냅시닷 ㅠㅠ

[등로]

으,으음...근데 이거참-_-
제가 봐도 스크롤의 압박이...ㅡㅡ;;;;;;
에잇,에잇...

제기나 차고 있어야...ㅠㅠ;;;

[아자자]

뭔말을 주장하는지...압축의 묘를..쿨럭..ㅡ ㅡ;

[등로]

땅파기 입니다...ㅠㅠ;;;

[검마]

대체 무슨 말을 하는겨...ㅡ,ㅡ;;

[가영이]

한마디로 말해서, 홍보를 못한 자신을 탓하눈 버들언니…;
너무 자책하지 마, 버들언니. 인생은 다 그런거야. (←?)

[illusion]

-_-;; 너무 자책하실 필요 없어요..

처음에 저에게 쪽지로 '너는 여자가 아니더냐?' 라고 압박을 주신 분이.. =_=;;

버들누님이심을 잊으셨습니까?

흐흐..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시니.. 힘내세요~

[등로]

아니 저기...다능...군-_-???
그,그 얘기는..쿨럭..ㅡㅡ;;;

[바둑]

ㅡㅡ???

[무협조아]

오~~ 버들아우!!
고군분투하는구먼..
내가..먼가..도울 일이 없엉?
아하하하~~ㅡㅡ;;;

[스칼렛2024]

워낙 여성 분이 적다보니 작은 여성 소모임 하나에
경악을 금치 못하시는군요^0^ 분발하셔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