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님, 드디어 새로운 독액이 완성되었습니다"
당가타에 우뚝 자리잡은 사천당문의 가주집무실.
당문의 독왕당주 세균무기(細菌霧氣) 당나라(唐裸羅)가 상기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개발기간 10년, 개발비용 5백만냥, 독왕당의 의원들이 밤잠을 설치며 연구한 사천당문 차세대 독이 드디어 완성된 것이다.
"으음, 위력은 어떠한가?" 당가주 암도몰라(暗道沒羅) 당사자(唐死子)가 물었다.
"위력은 전설의 독인 애이주(哀離酒)나 이불라(離不癩)에 비해 다소 떨어지나 그 전파력은 가공할 정돕니다. 일차 중독자의 호흡을 통하여 그 방원 10장내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중독이 됩니다. 잠복기간이 열흘이나 되는 일종의 만성독약이라고 할수 있죠"
"다른 문제점은 없나?"
"그게...저..." 당나라는 주저하며 말했다.
"마늘이나 고추, 생강과 같은 신채(辛菜)가 독력을 감소시키는 듯 합니다"
"신채라...중원에 신채를 즐겨먹는 곳이 별로 없으니 상관 없겠군. 좋아, 당장 북경에 그 독을 살포하게나. 그 위력이 어떤지 직접 보고 싶구먼"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독의 이름을 무엇으로 하면 좋을지?"
"이름이라...그래, 죽음의 물 사수(死水)로 하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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