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난 역시 무협 체질이었던가?

오늘 시험 마지막날.. 다 포기하고 여태까지 못본 무협이나 읽다가 학교에 가져갔죠.

천마군림 3,4권을 들고 갔는데 계속 보다가 시험을 쳤죠.. 1교시는 공포의 사회!!

슈렉(사회샘 별명)샘에게 얼마나 맞을지를 상상하니 식은땀이.. ㅡㅡ;;;

하나두 모르는 문제(당연하지 공부를 안하고 무협지를 봤는데.. ㅡㅡ;;)들.. 휴~

겨우 풀고 답을 맞춰 봤답니다..

허걱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어요~! 사회가.. 사회가.. 93점 이라니~!

답을 맞춰 본 뒤 또 무협지를 읽다가 시험을 쳤는데.. 영어가 90점! ㅜ.ㅡ

그런데 신기한 거는요.. 들뜬 마음에 친구랑 이야기 하며 쉬는 시간을 보낸 다음 친 기술 가정 시험은..

80점을 겨우 넘었다는 것이죠.. ㅡㅡ;;;

전 확실히 무협 체질 입니까?

[一夜千死.]

-_-;; 그건 알 수 없군요...저도 가끔 놀고 있다가 본 시험이 공부 한 시험보다 점수가 더 잘나오는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그걸 믿고 다른 시험도 다 놀았다가 피본적도 있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역시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해야겠죠? ^^;

[강달봉]

저의 친구인 허XX군은 첫째날 시험칠때는 대충공부해서 쳤는데
평균 90점이 나왔지만
둘째날 밤을 새가며 공부를 하였더니만 그동안 쌓아올린
평균점수를 다깍았다는 아름답고 가슴징한 전설이 전해져내려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