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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떤 간호사가 좋나요?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
16.04.19 02:45
조회
2,623

여러분은 어떤 간호사가 좋습니까?

 무서워..png 전 이렇게 젊은 간호사가 주사를 놓으려 오면 도망가고 싶습니다.

 젊은 간호사와 얽혀서 좋은 추억이 없습니다.

 어릴때 천식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때 링거 주사를 놓으려 오는 간호사는 하나같이 젊고 이뻤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제 손목에 혈관을 못찾았죠.

 “울면 아프게 주사할꺼에요.”

 하면서 먼저 겁을 주고 링거 주사를 놓습니다.

 문제는   주사바늘.jpg

 저 얼굴이 제 손목이나 손등으로 보면 됩니다. 저 하얀 선은 주사바늘이구요.

과장 했지만 여러번 꽂고 빼는 걸 반복합니다.

 어린아이 혈관이 좁고 찾기 힘들어 여러번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때의 기억으로 전 젋고 이쁜 간호사가 정말 무섭습니다.


 반대로 최고..jpg

소피 할머니처럼 늙으신 간호사가 주사를 놓으려 오면 전 기쁩니다.

 “숨을 크게 쉬고 내셔봐요.”

 무슨 침을 놓은 거 마냥 손을 잡고 숨이 들숨에서 날숨을 바뀌는 순간 링거 주사가 끝납니다.

 전 그런 간호사분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Comment ' 24

  • 작성자
    Lv.98 경천
    작성일
    16.04.19 03:12
    No. 1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주사를 놓는데 너어어어어무 못넣는겁니다. 어떻게 이야길 하다가 간호사 나이 이야길 하게 됐는데 나이가 어릴꺼 같다 뭐 이렇게 말했더니 좋아하더군요.
    난 당신 경력이 짧을꺼 같아서 어리다고 한거였엉...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4.19 03:47
    No. 2

    우리말은 뉘앙스가 중요하죠. 말에 뼈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6.04.19 03:31
    No. 3

    그냥 주사 싫어어어!!! 안놔도 낫게 해주는 간호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4.19 03:48
    No. 4

    그런 간호사가 있다면.... 스타크래프트의 메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16.04.19 04:14
    No. 5

    사일런트힐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4.19 04:39
    No. 6

    꺄아아아! 친구가 사일런트 힐을 하면서 길거리 슬라임 닮은 고기형 괴물에게 치킨짱! 하던게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독거미sp
    작성일
    16.04.19 06:52
    No. 7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4.19 16:35
    No. 8

    송혜교는 늙지도 않네요. 무슨 설화속에서 나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베체르
    작성일
    16.04.19 08:35
    No. 9

    전 주사 못 놓는 사람을 만나도 한 번 이상 맞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수술한 다음에 팔에 꽂은 링거가 혈관에 걸리는 느낌 때문에 바꿔본 적은 있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4.19 16:37
    No. 10

    최악은 한번 맞았는데 주사기 바늘을 한구먼에 넣고 반쯤 빼고 넣고 반쯤 빼고 모기가 혈관 찾는 듯 하는 의사! 를 만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6.04.19 08:39
    No. 11

    허허 하반신.마취하는데 한번찌르고 여기가.아이네.하고 한번.더찔려본적있나요...전 있습니다..진짜 죽이고 싶었지요...하도 아파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4.19 16:37
    No. 12

    마취주사는 특히 아프다고 들었습니다. 애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6.04.19 17:51
    No. 13

    저도 하반신 마취 경험 있는데... 진짜... 그냥 죽여주세요. 소리 나올 뻔 했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4.19 08:39
    No. 14

    저는 한 번 굵은 거로 찔리고 나면 여러번 찔리든 말든 무반응
    한 번 굵은 바늘에 찔리면 그 후로는 '아, 바늘 들어온다.'라고 생각하는 게 끝인 거 같습니다. 마치 항상 겪었던 작은 통증으로 느껴진달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4.19 16:38
    No. 15

    어릴 때는 왜이리 아팠는지.... 커서는 혈관이 커지다 보니 찾기 쉽다고 그러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4.19 09:50
    No. 16

    대형병원에서 조차 혈관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 하는 간호사들....주사를 수도 없이 많이 맞아서 더이상 넣을데가 없어서인데.....왠만큼 경력이 있어도 힘들어 하던 차에.. 영웅처럼 수간호사가 등장하는거죠. 그럼 해결되는 스토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4.19 16:38
    No. 17

    그리고 수간호사는 후배에게 아직도 주사 못넣니? 라고 꾸사리 팍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6.04.19 10:00
    No. 18

    군대, 훈련소에서 열 39도 넘고 의무대 가서 이등병 의무병에게 링거 한 대 맞아 봐야...
    아아아...
    자대가서 '너 뽕맞냐?'라고 강한 척 할 수 있...응?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4.19 16:39
    No. 19

    이등병 의무병..... 듣기만 해도 공포네요. 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6.04.19 12:08
    No. 20

    저희 집안도 다 유전적으로 혈관이 얇고 피부는 두꺼워서 병원가면 제발 수간호사 불러달라는데.. 한번에 오케이하는 병원이 없습니다. 특히나 어머니는 한 대여섯번 찔리고 나면 간호사를 지긋히 노려보시죠. 그때야 안절부절 하면서 경력있는 간호사를 데려오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라셰느
    작성일
    16.04.19 13:41
    No. 21

    보통 3차병원급의 큰 병원엔 정맥주사 전문 간호사가 있습니다. 그런 분들 불러달라고 하세요. 저는 혈관이 보이지만 잘터지는 혈관이라.. 일단 찔러보기 좋기때문에 찌르기전에 정맥전문간호사 불러달라고 요청합니다. 수간호사는 행정쪽 담당에 그 부서 최고관리자이기때문에 쉽게 불러올수 없기도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4.19 16:40
    No. 22

    간호사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들이네요. 어릴때 간호사에게 들었던 말: 나는 혈관 굵은 사람이 좋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흑색숫소
    작성일
    16.04.19 13:12
    No. 23

    컴퓨터화면으로 보는 간호사는 위를 선호하고 병원은 당연히 아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4.19 16:41
    No. 24

    위 외모 아래 실력을 합친 간호사는 없나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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