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입니다.
라면을 사러 조금전 잠깐 외출을 했더랬습니다.
귀를 떨어지게 만들 것 같은 혹한의 한풍, 눈조차 뜨기 힘든 매서운 눈보라.
쥐색의 무거운 반코트를 입고 담배를 빼물며 눈보라 속을 걷자니 꼭 시베리아 벌판을 걷는 것 같더군요...
아직까지 얼굴이 뻣뻣하게 굳어 있습니다.
무서운 추위이군요.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
그런데 여담 한가지, 북한의 가장 추운 곳은 영하 51도에 이른다고 하더군요...ㅡㅡ;;
영하 51도...
허약한 사람들은 단번에 동사할 듯...
그렇게 지독한 혹한 속에서 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 사람들은 어찌 살아갈려는지...
문득 떠오른 생각이지만, 북쪽이 그렇게 지독한 혹한이니 과거의 고구려 사람들이 강인했던 것일까?
에궁... 그럼...^^;;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