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있더군요.
우리같은 보통 독자들은 물론 작가분들도 많이 틀리는 말 중에
무척 많이 쓰이는 말이 있지요.
짜집기----->요놈이 사실은 '짜깁기'가 표준어임다.
짜투리 천을 기워 쓴다는 의미지요.
글을 쓸 때는 보통 여기 저기서 수집한 자료를 이리저리 붙여 넣어
완성한 글을 가리키거나,
자기 글에 겸손신공을 떨 때,
이런 말을 쓰지요.
일상어로도 무척 많이 쓰입니다.
대화를 하다 '짜집기'라는 말을 쓰는 사람을 보면,
무심결에 '짜깁기야.'하고 교정을 하곤 하죠.
대부분 '너~~~ 잘 났다.'식으로 분노에 섞인 표정을 보입니다.
그럼에도 제버릇 개 못준다고 꼭 말해 버리곤 하지요...에효.
동도여러분.
짜.깁.기.임다.
아~~여기저기서 '너 잘났다.'하고 째리는 게 느껴집니다....ㅠㅠ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