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의 차이와 열등감

정말 재밌는 소설을 읽으면 이런 기분이 들죠

아, 이 작가 글 정말 잘 쓰는구나.

진짜 잘쓴다. 재능이 부럽다.

나도 열심히 써야지.

그러던 작가가 얼마 후

“앗 수능 끝났음다^^”  하는 후기나 공지를 올린다면...

고작 19살 꼬맹이한테 이렇게 감탄했단 말야? 하면서

자괴감도 들고 이게 재능의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합디다.

음. 나는 19살때 뭘 했을까요...

회귀소설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경천]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적이 있긴한데, 그런 사람들 잘 찾아보면 보통 중학생 쯤 때부터 팬픽으로 엄청 써제낀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마냥 재능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영완(映完)]

저 역시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글을 쓰는건 재능있는 사람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었죠.
그러다가 글쓰는 법을 책으로 낸 외국작가의 글을 읽었는데 그가 그러더군요.
글을 잘 쓰는 건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구요. 재능있는 사람만 글을 잘 쓸수 있는건 아니라는 말에 저도 글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부럽고 대단한 생각이 듭니다. ㅡ.ㅡb

[경천]

작가님. 이건 진짜 작가닝믈 위해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베스트 지수를 올리기 위해 하루 2연재 어떠신가요? 정말 진짜 제가 하루에 두편보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베스트 지수가 낮은걸 견딜 수가 없습니다! 1등 가시는게 어떻습니가! 3연재 4연재 막!!읍읍....

[개백수김씨]

변퉤같은 사람. 글쓰는 작가분이 얼마나 고생을 하시는데 2연재라는 소리를 하다니!

[영완(映完)]

헐...제 글 재밌게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사실 비축분은 37회까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혹시 중간에 설정붕괴나 앞뒤가 안맞는 상황이 생길까봐 최대한 조심조심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님의 말에 정말 큰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격스럽네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저녁에 한편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__)

[경천]

와우!

[슈퍼노바]

오호라.. 한번 정주행 해보겠습니다. ^^

[말린오징어]

많이 읽고 많이 쓰면 저절로 실력은 는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의책]

황석영 씨는 19세에 등단했죠.
글 쓰기는 많이 읽고 쓰면 느는 것이라, 어릴 적부터 일기나 다른 글 쓰기를 통해 글 실력을 쌓은 사람이 재능까지 있으면 저런 결과가 나오는 듯 하네요.

[사략함대]

글은 엉덩이로 쓴다는 말이 있죠
쓸 수 있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써야하니까 쓰죠

[흑색숫소]

공모전에 올리신거 처음보는 소재라 기대중이었는데 바로 연중하셨네요...ㅠㅠ

[[탈퇴계정]]

문제는 재능없는 노력도 의미가 없죠.솔직히 재능이 갑이죠.

[인생사랑4]

어느정도 노력은 필요하지요.
근데...재능에 따라 가성비, 효율이 너무 차이납니다.
몇 달 몇 년 노력한게 한두달안에 따라잡히는데...
좌절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