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메인커플로 등장하는 드라마입니다.
시청률에서는 이미 별그대를 넘어섰고, 앞으로는 더 격차를 벌릴 예정입니다.
주말드라마와 달리 평일 방송하고 있음에도 30%를 넘어설 기세니
이것은 수년간 보인적 없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시청률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청률은 더 높지만 화제성이나 재미면에서는 별그대와 비슷하거나 조금 못한것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일단 드라마를 보는 재미라는 측면중 스토리가 가장 아쉽습니다.
반면 비주얼이나 보게 만드는 흡입력이 대단합니다.
진정한 승자는 이런 연기를 하는 배우에게서 나오조.
김은숙 작가가 송중기 송혜교의 발목만 잡지 않는다면 35%대까진 갈것 같습니다.
주말극으로 치면 마치 막장드라마와 같이 시청자를 끌어 당기는 많은 요소를 다수 갖고 있습니다.
예전에 해를품은달이 이랬습니다. 남성시청자 또한 적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그에 비해 여성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요즘은 채널이 다변화 되고 있어서 태양의후예가 곧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30%의 시청률은 과거로 치면 50%대를 넘긴 드라마라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여기서 느끼고 알 수 있는 것은,
어떤 드라마가 성공하는가 입니다.
막장요소가 없어도, 스토리에 다소 아쉬움이 있어도
그것이 발목만 잡을 수준이 아니라면 (김은숙이 그럴일은 없겠지만)
볼거라만 확실하다면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처럼 말이죠.
물론 제 경우 관심은 없습니다.
취향도 아니고, 송중기 라는 배우에게 개인적 호감은 있지만 이런 류는 취향이 전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해를품은달도 그렇고 말이죠. 막상 보면 또 볼만은 한데 그렇다고 본방사수할 정도냐 하면 또 그렇진 않아요.
남자들이 봤을때는 이상현상이라 할 정도로 과열조짐이 보입니다.
영상이라는 포맷 자체가 다른 분야긴 해도
소설을 집필하는 분들도 나름 참고해 볼만한 현상이 아닌가 싶군요.
해를품은달, 별그대 정도의 반응이 나오려면 남성 시청자가 다른 드라마 수준은 되야 합니다. 여성시청자만으로는 달성하기 힘든 반응이죠. 물론 압도적언 여성시청자들의 지지가 없으면 안되는 수치이긴 합니다.
- 보통 수준은 되는 남성 시청자층
- 압도적인 지지의 여성 시청자층
타켓층의 니즈를 정확히 캐치하고 제공해주는 드라마 라는게 제가 보는 태양의후예입니다.
시청자 또는 독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최적화된 드라마...
생각해볼 여지가 많지 않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p.s 최종시청률도 아니고 몇회 되지도 않았는데 30%를 넘어서려는 드라마는 다시 안나올줄 알았는데, 나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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