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에서 운영자가 개입해서 현질 유도 하는 건 알만한 분들은 아실거예요. 제가 겪은건 그거랑 조금 다른 케이스인데 ㅋㅋ 올 초에 제가 하던 겜 1위 길드에 헤비 과금러가 3명 있었거든요. 셋 다 몇 백씩 질렀던 나름 그 게임에서는 헤비 과금러! 근데 그 겜도 영자가 겜하던게 걸렸어요. 앞서 말한 헤비과금러 3명도 아니고, 상위 랭커도 아닌 고만고만한 유저였어요.
여기서 끝나면 별거 아니죠. 이 운영자가 1위 길드에 스파이로 침투합니다. 그리곤 주위 다른 길드(운영자 길드)를 자기 지인 길드라고 쟁 못하게 하고, 그 사이에 다른 운영자랑 회사 사장(이게 대박이었음 ㅋㅋ)이 케릭 키워서 헤비과금러 둘을 접게 만들었어요. 이게 땅따먹기 같은 게임이라 한 번 다 쓸리면 복구하기 엄청 빡셌거든요. 간단하게 COC에서 1년 해서 10홀 만들었는데 그거 터지면 1홀부터 시작하는 수준? 이 후 한 명 남은 헤비과금러가 1위 길드 길마가 됐는데, 이 사람은 어뷰징 규정 바꿔서 영구제명 먹였구요. 이것도 웃긴게 선제명 후 규정을 바꿨다는거;; 1위 길드 단톡방에서 사람들 말하는걸 캐가지고 그걸로 공카에서 완전 욕하면서 여론 플레이 하고 해서 결국 1위 길드는 망했죠.
이게 걸린 것도 웃긴게 당시 스파이였던 사람 네이버 아뒤랑 그 게임 제작사 홈페이지에 있는 운영자 연락처랑 @앞 주소가 같았다는 걸 어느 분이 알아내심! 그리고 파고파고 하다가 스파이 짓 한게 걸렸고, 사장은 그 스파이 하나로 덮으려다가 말 실수해서 자기까지 개입한게 걸리고 ㅋㅋ 다시 생각하니 진짜 막장이네요.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