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글을 보다보면 종종 비교우위, 절대우위, 평가절하 등등의 경제용어를 우리 일상에 적용해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가끔 쓰기도 했구요. 한자 그대로만 생각한다면 얼추 들어맞긴 한데 원래 경제용어인 이러한 단어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도 되는건가요? 단어의 오용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질문합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인터넷 글을 보다보면 종종 비교우위, 절대우위, 평가절하 등등의 경제용어를 우리 일상에 적용해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가끔 쓰기도 했구요. 한자 그대로만 생각한다면 얼추 들어맞긴 한데 원래 경제용어인 이러한 단어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도 되는건가요? 단어의 오용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질문합니다.
님께서 언급한 비교우위와 기회비용은...
절대우위론과 비교우위론에 근거한거 같습니다....
비교우위론은 아담 스미스의 절대생산비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리카도가 그의 저서『 정치경제와 조세의 원리』에서 주장한 이론입니다.^^
경제학 용어라고 해서...
일상생활이나... 어느 특정분야로 차용해서 적용한다고 해도...
큰 무리수가 없다면...
제 견해로는 괜찮다고 봅니다....^^
법률용어...경제학용어...의학용어...물리학용어등등을 일일이 전문적으로 검토해 가며 사용한다는 것은... 오히려 불편하지 않을까요?
님께서 말씀하신...
경제학 용어로서의 비교우위와 기회비용에 대한 근거로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절대우위론의 한계는 양국 중 한 나라가 모든 재화에 절대우위가 있는 경우에는 무역의 발생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문제는 비교우위론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리카도가 주장했습니다.
비교우위론이란 한 나라가 두 상품 모두 절대우위에 있고 상대국은 두 상품 모두 절대열위에 있더라도 생산비가 상대적으로 더 적게 드는(기회비용이 더 적은) 상품에 특화하여 교역하면 상호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리카도의 이론은 비현실적인 노동가치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국가 간 생산요소의 이동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둡니다.
또한 각 국가 간의 운송비용을 배제했으며, 무역 당사국들의 공급 측면만을 강조한다는 한계도 있구요.
그렇지만, 각나라가 비교우위를 가지는 상품을 특화하여 다른 나라와 교역하게 되면 모든 국가에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는 이후 많은 국가들이 자유무역을 신봉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교우위이론은 다른 나라가 시장을 닫으려고 할 때 설득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비교우위론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비교우위에 입각하여 무역상의 이익을 얻는 상황은 거의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보는게 현실입니다. 그만큼 시장 참여자가 많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죠. 결국 모든 품목의 생산에서 절대열위에 있는 국가는 팔 물건이 없기 때문에 자급자족의 경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설령 절대 우위에 있지 않더라 하더라도, 생산의 경쟁력에서 크게 뒤지지 않아야 절대 우위 국가의 생산력 한계에서 오는 차선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비교 우위에 입각한 무역에서도 더 큰 협상력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모든 품목에서 고만고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면 고만고만한 생산력에 기반하여 자급자족 중심의 경제를 영위해야 합니다. 이런 모델은 무역이 자유롭지 않은 고대에서는 부유한 국가였을지 모르나 오늘날과 같은 개방경제 시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즉, 한 품목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여 이 물건을 팔아서 다른 물건을 사오는 국가의 부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결국 국가간의 무역이든 기업들의 경쟁이든 간에 남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가진 상품을 보유하는 것이 개방경제에서 부를 창출하는 핵심이다.
이와같이 경제학에서 비교우위와 기회비용이라는 용어는 상황에 따라...또는 정립하고자 하는 경제이론에 따라 다른 의미로 쓰일 수 있는게... 경제학용어입니다...
제가 저명한 경제학자가 아닌 단순히 경제학 관련 분야로 전공했던 사람으로 부연해서 말씀드리자면...
타분야의 전문용어를 잘 모릅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지 못한 현대인이지만,
타분야에 대한 용어에 대해, 개념적인 이해는 하고 있다고 봅니다.
심리학자가 심리소설을 잘 쓸수 있지만
그 소설이 전문적인 심리학용어로 채워져 출간되면 일반 대중이 그 소설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 판단은 전적으로 작가가 판단해야 된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경제학 용어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한 경제관련 전공자입니다.
많은 세월과 시간이 지나서... 더욱 일천합니다.
제가 감히 할 수 있는 견해의 피력은... 여기까지 인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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