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 소림권은 발의 사용을 중시하는 권법으로 탄퇴는 치기의 기법과 발리 움직임의 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권법이다.
탄퇴는 담퇴라고도 하며 이것은 원래 회족 사이의 기본 무술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탄퇴는 기본기를 훈련하기 좋은 자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또한 주로 일자 연무선상으로 움직이는 소림권에 이 탄퇴의 반복수련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수 있기 때문이다.
담퇴는 원래 하나의 문파를 이루고 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기본을 필요로 하는 무술은 이 담퇴를 기본 과정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현재 한국에 전해져 많은 우슈 도장에서 하고 있는 탄퇴와는 틀린 탄퇴이며 이것은 한번쯤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왜냐면 현재 한국의 탄퇴는 권의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차기로서 보완하는데 반해 중국의 탄퇴는 발의 기법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탄퇴의 기법은 초기 쿵푸 계의 원로이신 이덕강 노사가 전한 것이며 이덕강 노사는 그 문파가 태을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탄퇴의 차는 기법은 무릎관절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허리 높이까지 차 올릴수 있어야 한다.
탄퇴의 연습에 있어서 발을 찰 때 목표물에 발이 이르면 발을 그곳에 멈추고, 한발로 서있는 연습을 해야한다.
물론 실전에서는 차낸 발이 바로 원위치로 돌아오거나 다음 동작으로 옮기지 않으면 발이 상대에게 역습을 당하게 된다.
탄퇴의 차기는 처음에 발을 무릎 부근에 두고 차는 발의 발가락 끝을 앞으로 누르는 것 같은 기분으로 탄력을 넣어서 목표물에 맞춘다.
동작이 점차 익숙해지면 발 차기 동작도 상대방이 준비 자세를 간파하지 못하게 자연스러워야 한다.
탄퇴에는 중앙국술관의 십로탄퇴와 정무체육회의 십이로탄퇴 말고도 두서너종류가 있지만 소림임제정종파의 수제자인 한경당 선생의 십로탄퇴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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