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휴턴은 영국 용기병대 장교로써 세이버 검술과 이탈리안 펜싱을 조합해 휴턴 세이버 검술을 창안했고, 더불어 잊혀진 중세-르네상스 고전검술을 연구하여 책으로도 정립한 사람으로 현대 중세-르네상스 검술계의 대선배쯤 되는 사람입니다.
(알프레드 휴턴. 영국 용기병대 장교. 최종계급은 대령. 1839~1910. 19세기 고전검술연구가&검술 마스터)
휴턴의 중세-르네상스 검술 연구는 그의 저서 "Old swordplay"에 집약되어 있는데, 넷상에 공개되어 있어 매뉴얼 자체는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http://www.thearma.org/pdf/OldSwordPlay.pdf 이죠. 중근세의 투핸드소드, 레이피어, 쌍검술 등 여러 무기의 사용법과 연습 요령을 여러 매뉴얼을 통해 자체적으로 간단하게 정립한 책입니다. 현대의 중세-르네상스 검술 연구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고, 그가 정립한 연습법과 이치가 당시의 진짜 양손검술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다고도 볼 수 없지만, 기반 연구가 부족하던 당시로써는 이 정도도 상당한 노력을 들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지요. 무엇보다 중세-르네상스 검술이 완전히 잊혀져가던 19세기 후반에 다시 이 검술들을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현대 놀라운 복원 성과들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영상들은 고전검술훈련(Old swordplay)의 투핸드 소드 챕터의 콤비네이션 2,3,4,6번을 재현한 영상들입니다. 일본검술들로 치자면 카타라고 할 수 있는 규정된 행동을 반복하는 형태의 연습법이며 스승과 제자가 각기 취할 동작들을 순서대로 기록하여 하나의 흐름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런 규정된 동작을 반복하는 것은 진검과 다른 대련 도구의 특성에 휘말리지 않고 올바른 동작을 반복 연습하게 하여 몸에 익히는 식의 교습법이지요. 휴턴 세이버 동작을 재현하여 올린 사람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고전검술훈련(Old swordplay)의 7~8페이지에 있는 투핸드 소드 검보를 우선 올립니다. 한가지 숙지해야 할 것은 투핸드 소드라고 해서 180cm의 그 무지막지한 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양손으로 사용하는 검을 의미하는 것이며 중세 롱소드 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컴비네이션 2의 재현. 검보의 동작을 하나씩 추가해 나감으로써 각 동작이 어떤 효과를 가지고 또 어떻게 조화가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컴비네이션 3의 재현.
컴비네이션 4의 재현.
컴비네이션 6의 재현.
마지막으로 19세기의 영국에서의 고전검술연구에 대한 서양검술단체 ARMA의 수장 존 클레멘츠의 에세이입니다.
http://www.thearma.org/essays/BritLegacy.htm
출처:미스터 술탄의 鐵鎧究樂部(철갑구락부)
-------------------------------------------------------
자세한 사진 밑 동영상은 밑의 주소로 가시면 볼수 있습니다.
http://zairai.egloos.com/5087348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