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건드리고고
작품명 : 고수 현대생활백서
출판사 : 영상노트
일단 전 건드리고고님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마초적인 부분을요.
대륙지존기나 이계독존기를 통해서 팬이 됐달까요. 가르딘전기에선 아내사랑, 딸바보로 나오더군요.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쌍룡무쌍과 지금 나오는 고수 현대생활백서는 억지로 보았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왜냐하면 거슬리는 부분들이 생겨서요. 먼치킨으로 꽤나 많은 작품을 써 오셨지만 나름은 재미있게 봤는데 점점 갈등이 생기는 중입니다. 왜 개념없고 싸가지 밥 말아먹은 여동생캐릭을 넣어야 했는지 의문이 드는 중이라서요. 일본오타쿠도 아니고 여동생 나오는 장면을 볼때마다 짜증이 솓구쳐서 더이상 봐야 할지 의문이 생깁니다.
일단 주인공은 이기적입니다. 자신다음이 가족이지요. 꽤나 냉정하달까요.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고 좋아라 하는 부분인데요. 왜냐하면 다른 작가들과 틀리게 주인공을 찌질하지 않게 그려주셔서요. 그런데 여동생이 다 망치고 있습니다. 뭐 다른부분도 거슬리는 부분이 없지 않은 건 아니지만 제일 거슬리는 게 여동생입니다. 오빠능력을 알고 빼먹을 궁리만 하는 여동생, 오빠돈은 내돈 내돈도 내돈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여동생, 인간취급도 안 하다가 강해지니깐 알랑방구뀌며 달라붇는 여동생을 어찌 봐야 할까요.
좀 잔인하고 가차없는 주인공을 싫어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복수할때의 그 과감함을 전 좋아합니다. 현실에선 전혀 이뤄지질수 없는 부분이라서요. 그런데 왜 뜬금없이 여동생이 노력하지도 않고 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능력을 가지고 싸가지 없게 행동을 하는 것을 다 이해를 하고 봐야 할지 참 의문이 듭니다.
5권은 볼지 말지 정말 갈등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4권까지 본게 미련이 조금 남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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