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마법형사
작품명 : 영보影步
출판사 :
마법형사...
개인적으로 이런 글은 그닥 좋아하지않습니다...
왜냐하면 추리물이어야 할텐데 마법이 들어가버리면 무언가 상황에 맞춰서 마법만 만들어내면 된달까....
그래서 보지 않으려 하다가 문득 든 생각!
아, 뭔가 처음에 거부감이 든다해서 안 보면 이 소설은 그냥 묻혀버릴지도 몰라. 봐봐, 그냥 판타지 소설도 아니고 하드보일드에 추리에 마법이래. 마이너한 느낌이 팍팍 들지? 자, 이걸 보는거다. 보지도 않고 외면하는건 너답지 않아...
오오 만화스토리 공모전 당선작이래..
나쁘지 않을것 같지 않아?
라고 제 속에서 속삭여서 보게되었습니다만...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 마이너한 느낌이 듭니다만 글자체는 흥미가 가는 글입니다. 독특한 설정도 점수를 높게 줄만하고요. 약간 뜬금없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상황상 가능하기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근데 무언가 미묘하게 위화감이 듭니다...
뭐랄까... 책을 보다보면 무언가 만화에 대입해서 보게됩니다. 만화 스토리 공모전 이라는 구절 때문인지 자기도 모르게 이장면은 이런식으로 그리고 요 설명은 맨 마지막에 붙이고 이장면의 대사는 이런 폰트에 굵게하고 등등....
이런식으로 만화로 바꿔서 생각해버리기 때문에 순수하게 읽는데는 몰입이 덜 되었습니다...
게다가 초반이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각 단원마다 내용의 연결성이 떨어져서 굳이 1권을 안보고 2권을 봐도 충분히 이해가능할 정도라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야기의 연결성을 중요시 하시는 분에게는 조금 재미가 떨어지실수도 있겟습니다.
하지만 만화 같은 느낌의 소설을 보는 걸 좋아하시거나 짤막짤막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는걸 좋아하신다면 추천할만합니다. 게다가 금방 등장인물 들의 이미지가 금방금방 떠오르는 그런 점은 아주 좋습니다.
쉽게 말하면 상상력을 댓가로 이미지를 준다고나 할까요?
덧-특히 그 동방에서 온 소녀 나올때는 귀여운 소녀가 이미지로 바로 떠올라서 더 좋았다는....
아아악!!! 그 백수건달 놈 너무 부러워!!!! 크아아악!!!!
덧의 덧-큭, 처음엔 감상글로 올리려 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비평으로 올려야 할 것같아 비평으로 올리지만....
이번 달 최다감상 노리고싶었는데... 크윽....
나는 감상글에 대한 재능이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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