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평에 대한 단상 3)
" 매스 컬처(mass culture), 에 대해서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매스컬처란? 대중이 역사에 출현하는 최초의 상황, 즉 대량생산 대량판매의 초기단계를 말합니다. 그 속성은 오직, 돈벌이 만을 목적으로하는 불가사리와 같은 탐욕적이고, 팽창적이며, 무자각한 문화현상이, 대표적인 속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매스컬처의 번성은, 파퓰러 컬처(popular culture),로의 진전을 낳는다고 합니다. 파퓰러컬처의 속성은 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묻고, 공동의 선과 규범에 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 그리고 양보다는 질의 변화를 원하는 속성이 있다고 합니다. 평등과 민주적인 가치를 가지며 질의 개선에 힘쓰는 진보성의 한 개념입니다. "
위의 글은 예전에 제가 한담에 올렸던 글 중의 일부입니다. 요즘에 일고 있는 비평과 여러 논쟁들은 장르 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담론형성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담론형성 과정에서는 많은 논쟁과 주장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합의의 과정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무조건 주장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자신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모습도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정작 꺼낼 말은 따로 있는데, 글이 삼천포로 빠진 것 같습니다. 요즘 비평을 바라보며 느낀 점 을 말하려 합니다. 장르 문학의 비평은 일반 다른 분야의 비평과는, 조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독자들은 비평 글 을 읽으며, 텍스트 속에 숨어있는 기호들을 찾고 보지 않습니다. 또한 어렵게 풀어쓴 문학 엘리트들의 글은 외면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어떻게 재밌는 것을 찾도록 도움을 받느냐 하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장르 문학의 특성상 흥미롭고 재밌는 것을 찾는 독자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들에게 숨어있는 작가의 의도나, 문학적 가치를 논한다면 외면받을것이 뻔하다 여겨집니다. 물론 그런 비평도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것은, 많은 일반 독자들도 비평을 어렵다 여겨, 비평을 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좀 더 쉬운 비평도 있습니다. 문학적인 소양의 견해가 아닌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짧은 단평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니 우습게 여기지 말고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일반 독자들의 소리가 담론과 트렌드를 만들고 장르문학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문학적 소양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짧은 단평이라도 자신이 느낀 점, 예로 재밌었던 작품은 자신이 재밌게 느낀 점을 안 좋았던 느낌의 작품은 안 좋았던 느낌을 솔직하게 글로 써주신다면 그것이 훌륭한 평론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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