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절대무적
출판사 :
9권 완결의 절대무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완결까지 보지 못하겠더군요. 그냥 8권 중간까지 보다 지쳤습니다.
절대무적에는 많은 아쉬운 점이 있더군요.
초반부 주인공의 눈물겨운 노력과 조금씩 강해져가는 모습. 그리고 자신만의 행보에 보기 좋더군요.
저 같으면 저 정도 노력하기도 전에 지쳐 쓰려지거나 포기할 것만 같은 되도 주인공은 절대무적이라는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더군요.
글 중간중간 보면 중력이라던지 사소한 문제적인 글과 주인공인 나의 글과 삼자인 나의 글, 그리고 설명적인 작가의 글이 되풀이되다보니, 전개되는 내용은 조금인데도 분량을 보자면 적지 않는 분량이 되더군요.
시점 전환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만으로는 설명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기 마련이고 어쩔 수 없이 시점 변환이 필요할때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점 변환이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변인물까지 그리고 작가시점으로 변환까지 이루다보니, 내용이 되풀이 되는 감이 많고 비슷한 내용을 보다보니, 지쳐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글의 주 내용을 보자면 주인공의 절대무적을 향한 발걸음과 주인공과의 인연자들의 비극적인 사랑, 그리고 끝없는 음모.
주인공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자면 정말 그 우직한 모습과 집념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주인공과의 인연자들에 대한 사랑은 서정적이면서도 슬픈 결말로 인해 순간 울컥하는 기분이 몇 번이고 들기도 합니다.
끝없는 음모, 음모가 한꺼풀 벗겨지면 또다른 음모가 도사리고 다시 한꺼풀 벗겨지면 또다른 음모가 도사리는 중첩되는 음모.
주인공은 자신만의 노력으로 강해지기 위해 우직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하지만 너무 우직한 모습에 바보 같다는 생각이듭니다.(이건 주인공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인공에 대해서는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과의 인연이 되는 인연자들의 비극적인 사랑은 정말 서정적이면서도 울컥하게 만들지만 그게 몇 번이고 되풀이 되다보니, 점점 지겨워지는 감이 있더군요.(비극적인 사랑 얘기만 계속 나오니, 희열보다는 우울해지게 만들더군요.)
글의 주 내용을 보자면 정말 끝없는 음모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음모는 비켜가지 않게 되고 음모의 중심에는 주인공이 폭풍의 핵처럼 자리하게 되죠.
몇 번이고 음모는 되풀이 됩니다. 하나의 음모가 밝혀지면 또다른 다른 하나의 음모가 있고 그 음모는 점점 거대해지죠. 그리고 음모 속에는 반전이라던지 배신이 포함되어 있고 주인공 같은 경우는 스스로 자신을 선택해 헤쳐나아가려고 하지만 헤쳐나아가기는 커녕 거의 대부분이 이용 당하는 모습이더군요.(주인공은 나를 선택하였지만 주인공의 인연으로 인해 나를 선택함에도 불구하고 이용당할 수 없는 처지라 할 수 있죠. 그런걸 보면 나를 선택함으로 인해 더욱 궁지에 빠진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의 주내용에 나오는 모사들을 보자면 주인공의 행보를 예측 못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음모를 만들어내는 모사나, 음모를 알고 대비하는 모사는 분명 똑똑한데도 멍청하다는 생각이들더군요.
분명 주인공의 인연자들로 인해 주인공을 이용하면서 몇 가지 예측으로 주인공의 행보를 예측할 수 없다기에는 조금 아리송한 부분이 많더군요.(그 때문에 모사들이 똑똑하면서도 멍청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의 마음은 기묘해서 알 수 없다지만 주인공의 행보를 보자면 다른 사람들보다 제한적이라 할 수 있는 행태인데 과연, 예측하지 못할까라는 생각이들더군요.)
조금 복잡해졌지만 끝마무리를 질까합니다.
저는 분명 절대무적을 완결까지 볼 수 있는데도 8권 중간까지밖에 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보자면 9권의 장편글이다보니, 하루만에 보기에는 많은 량이라 보다가 지쳐서이기도 하지만 글내용의 전반적인 내용에서 지치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보니, 더욱 지치더군요.
비극적인 사랑은 분명 서정적이지만 몇 번이고 그런 비극적인 사랑이 한글에 많이 적용되다보면 우울해지게 되고 조금씩 즐거움을 찾게 되는데도 글의 주내용은 조금의 즐거움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러므로 인해 지쳐버리더군요.
음모는 분명 무협소설에서 빼놓지 않고 나오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거대한 음모 속에 도사리는 또다른 그보다 더욱 거대한 음모,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음모.
음모의 중첩이야 예전부터 있어왔던 글이니 별 거부감이 없다지만 계속 되는 음모 속에 도사리는 음모가 저를 지치게 만들더군요.
글의 마지막을 보면 분명 음모의 끝이 보일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죠.
주인공이 음모를 모두 밝혀낸다해도 또다른 음모가 도사리고 있거나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는지도 모른 상태에서 끝없는 음모는 조금씩 글의 재미를 반감시키더군요.
그러므로 인해 지쳐버렸습니다. 완결까지 보고 싶지만 지쳐서 도저히 완결까지 보지 못하겠더군요.(1~8권 중간까지 본 이유입니다.)
절대무적은 분명 잘만들어내고 재미있는 글이지만 되풀이되는 내용으로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글 전반적으로 비극으로 치닿는듯하더군요.
저는 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돗단배를 타고 거대한 태풍을 헤쳐나아갑니다. 하지만 주인공과 동승한 이들은 주인공만한 능력이 없어 요동치는 좁은 배안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지쳐쓰려지거나 태풍에 휘날려 요동치는 바다에 빠져 생사기로에 놓이게 되겠지요.(참으로 안타까운게 오직 자신만이 강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일인무적은 될 수 있어도 주변을 보살피기에는 힘겨울 수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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