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빌리티 제로
작가 : Flatter
출판사 : 문피아 무료 연재작
연재 한담에 ‘유저가 암만 강해봤자 게임 개발자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냐?’
는 글이 있어서 흥미가 있어서 봤습니다.
현직 게임회사 종사자로 10년정도 게임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기존 많은 게임 소설들을 봐왔고 이게 말이되냐?
라는 식의 게임소설이 넘쳐나는 가운데에 한숨을 내쉬고 있죠.
솔직히 주변을 찾아보면 게임 관련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종사자들이 많습니다.
게임 회사 사람들이 취업하는 사이트 게임 잡만 가더라도 여러 이야기를 볼 수도있고
관련자를 찾아서 이야기를 나눠볼수도 있죠.
어빌리티 제로는 에피소드 2까지 봤습니다.
주인공은 게임 개발, 기획, 서버 까지 관리 하는 만능인이더군요.
일부 소설의 경우 게임을 만들고 관리까지 하는거에 비하면 양반이더군요.
서버관리나 GM은 세계가 커질 수록 많아져야 하는게 정상이니까요.
소설의 약점에 대해서 몇개를 써 보겠습니다.
미리내름이 될 수 있으니 피하실분은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뇌를 열어서 게임에 접속을 시켰다고 합니다.
초반 연출은 주인공이 문으로 다가가서 기회를 잡았다는 식의 연출이 굳이 필요할까 하는 부분.. 이게 나중에 다른 형식으로 소설에서 풀지는 모르겠지만요.
주인공이 아닌 소설내 현실은 뇌를 게임에 연결해서 사람을 살립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존재를 숨겨야 한다고 하는데 여기서부터 주인공의 말이 많이 오류를 발생합니다.
주인공의 사망에 대해서 뇌를 게임에 연결해서 살렸다고 합니다.
뇌를 게임에 연결한 순서부터 캐릭터 생성숫자를 따지면
언제 생성된 캐릭터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는 점이죠.
천재 기획 개발자인데 본인을 숨긴다???
GM들이 회장(주인공)을 죽일정도이면 관심대상으로 쭉 모니터 하지 않을까요?
아래 쓰는 내용들은 대부분은 주인공이 말하는 본인을 숨긴다.에 반하는 내용을 기재하겠습니다.
1. 히든 아이템 생성.
유저들에게 흔히 알려진 이라는 식으로 문구가 추가되면 좋을텐데 말이죠.
또는 일레트릭 초능력자가 이런식으로 기술을 쓴다던가요..
이걸 들고 던전내 슬라임 학살을 하는데 다른 유저는 없는건가요?
인스턴트 던전의 문구나 기타 내용이 없습니다.
이건 문구를 추가하여 보완이 가능하니
허점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잠시 넘어가겠습니다.
2. 버그 리포팅 및 GM 호출
너무 허구적인 부분이라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GM을 호출하는 건 결국 문의 처리 내용이고 문의 처리 리포팅을 하는건
GM을 관리하는 팀장이나 고객센터 쪽에서 따로 모니터링을 간간히 합니다.
모든 내용을 확인하지 않으니 넘어가더라도..
GM이 카페에 있으면 GM 봄 이라고 유저가 스샷을 올리지는 않을까요?
게임 내 GM보기는 힘들고 외모 툴까지 써서 손에 꼽히는 외형이라면 유저들이 증거자료를 올리 수 있습니다.
GM이라는 이름표 달고 유저가 있는 장소에서 초능력을 쓴다.
소설 대화 내용에서도 ‘다른 유저가 들으면 안되자나’ 라는 식인데 모를리가..
차라리 GM과 유저의 개별 공간으로 호출되었다나 카페 내 방으로 들어갔다는 식이라면 모를까 녹색 이름으로 GM이름을 달고 사람들이 흔히 보는 창가에서 만난다??
3. GM의 아이템 생성과 특별 아이템의 존재 여부
GM은 인벤토리가 없다. 외모 변형 아이템을 준다. GM의 위치를 알게 하는 아이템을 준다.
- GM은 캐릭터 기반으로 생성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유저가 있는건 다 가지고 있죠.
가방이나 다른 것이 인벤토리를 대신한다. 하지만 호출된 GM은 가방이 없다 라는 식으로 후회 표현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외모 변형 아이템을 준다, 특별 아이템을 준다.
GM의 아이템 생성은 생각외로 간단합니다. 일부게임에서는 권한을 막아두지만요.
일반적으로 GM이 생성하는 아이템은 아이템 시리얼 코드를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의 게임 초창기 때 GM이 고레벨 고강 아이템을 생성해서 팔아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게임회사에 막 입사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경우인데. 기사화 된경우도 많고
회사 이미지상 묻어버리고 손해배상 및 퇴사처리 하는경우도 많죠.
어떻게 아냐 라는 식은 역시나 아이템 시리얼 코드겠죠.
시리얼 코드를 역추적해서 확인을 하니까요.
또는 해당 GM계정으로 어떠한 아이템이 생성되었고 이동되었냐만 추적해도 매우 간단한 작업이 되겠습니다.
고레벨 고강화 아이템은 게임내 판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특별 아이템의 경우 횟수 까지 파악을 하죠.
이 소설에서는 GM이 아이템을 생성해서 줍니다.
뭐 아이템을 생성해서 주고 그걸 사용했으니 코드가 사라지니 문제는 안되겠습니다만
외모변형은 희귀하다라는 설명을 넣고 외모변형 아이템은 게임내 많이 풀려 있다는 식의 설명이 없습니다.
즉, 해당 아이템도 희귀 인 경우가 될수 있겠죠.
근데 외모 변형이 희귀인데 아이템이 많은 경우도 웃기는 상황이 되겠네요.
또한 GM 위치를 파악하는 아이템?? 이러한 아이템은 GM만이 가지고 있을텐데
게임 개발 기획을 한 천재 회장님께서 문제가 될부분을 생각을 안하시는건지 싶네요.
4. 빠른 레벨링
이 역시 모든 게임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MMORPG에서는
오토가 판을 치고 오토를 통해 레벨을 급격히 올리는 회원을 모니터링 합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너무 폭업을 하는 군요.
주인공 본인.. 숨어야 하는 사람 맞나요??
5. 버그 캐릭터
소설 내 초반 유저를 언급하지만...게임내 유저에 대해서 언급되는 부분은 매우 적습니다.
대단위 강위를 할정도고 이슈화 된 게임이라면 유저도 왠만큼 있을텐데
하늘을 날아다니는 버그 몬스터. 또는 그걸 타고 다니는 주인공에 대해서 한명도 목격을 못할까요?
외형까지 변형되고 유저들이 늘 상주하는것이 던전인데 말이죠.
6. AI 시스템
사람과 대화를 능동적으로 할 정도인데 뭔가 많이 엉성하다고 해야할까요.
가장 문제되는건 무기 상인에 대한 건데..
이건 다음 에피소드에 적용될 내용이다 라는 식의 내용은 어떨까 합니다.
아니면 초반부터 NPC들은 능동적이고 현실과 큰차이가 없다는 식의 내용이 언급되어야 할거 같네요.
그래서 상점이 사라지거나 주인이 바뀐다던지요.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이 보이는 소설입니다.
흔히 작가들이 하는 게임을 하는 유저의 입장에서 게임소설을 만든다라는 것의 표본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일반적으로 만화나 소설의 경우에는 해당 내용에 대해서 보다 상세히 알아야 합니다.
게임 같은 경우는 유저와 반대되는 개발사의 사정과 대응등의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보고 써야 하는게 맞겠죠.
그나마 개발자의 입장을 소설로 잘 표현한건 태선님의 ’GM미온‘ 정도고 이 소설도
주인공이 개발자 인데 게임내 시스템에 대해서 미흡한게 너무 많네요.
몇가지 대응점을 말하자면 2~3번의 경우 주인공이 GM을 호출했다.
하지만. GM호출문의를 호출된 GM이 삭제했고 GM캐릭터가 아닌
일반 캐릭터로 쪽지나 귓속말로 장소를 지정해서 만났다 라는 식으로 고쳐야 할테고
외형 변경에 대한 것과 그에 대한 아이템에 대해서의 상세한 설명이 필요할겁니다.
그외에도 생성부터 모니터링이 될테니..
차라리 뒷통수 맞고 빙의나 환생식으로 풀어가서 자신이 왜 죽어야 했는지 추리 물로 가거나 죽는 순간 문을 들어가서 자신의 세계를 모티브를 한 세상으로 간 판타지 계열로 빠지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행동은 유저가 암만 강해봤자 게임 개발자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냐에 대응해서
주인공이 암만 강해봤자 현실세계의 GM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숨기고 강해져야 한다는 헛수고를 하고 있네요.
늘 상 등장하는 이벤트로 GM이 몬스터를 조종한다 또는 GM 떄려잡기 이벤트가 있습니다.
GM들은 각종 사기 아이템을 도배하고 있죠.
그런데 게임내에서 얻는 능력과 아이템을 가지고 GM을 상대 한다에 헛수고 식의 소설이 될거 같습니다.
소설내 댓글을 다니 작가님께서 바로 쪽지를 주시기는 했는데
세계관의 표현에 대해서 보다 보완을 하시고 자추와 내용진행을 하는걸 권장해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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