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을 요청해 봅니다. ^^

제목 : 더 캡틴!

작가 : 현대백수

출판사 : 무료연재

우선 이 비평 요청은 비평을 가장한 홍보도 선작수 늘리기도 아니라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몇 년 글을 썼습니다. 종이책도 냈고 유료 연재도 꽤나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타성에 젖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에 7년 전인가 조아라에서 초승달의 아린이라는 글로 처음 무료 연재를 했습니다.

한 그때 15등 정도 한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추가 되는 댓글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금은 초승달의 운명으로 개정판을 문피아에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내고 평타도 치고 중박도 치고 망작도 내고 또 책을 내고 유료연재를 조아라에서 시작하고 1등도 해보고 그랬습니다.

다작을 하다가 지치고 신작 쓰는 것을 멈추고 구작들을 문피아에서 우려먹기 시작했습니다. 우려 먹는다?

딱 맞는 표현 같습니다.

그러다가 신작을 쓰고 싶다는 열망이 생겨서 신작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글을 어떻게 써야 평작 이상이 나오는지는 압니다. 그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틀에 갇혔다는 것.

그래서 과감하게 비평을 요청해 봅니다.

새벽이라서 그런지 좀 감성적으로 변해서 이럴지도 모릅니다.

원래 조금 조울증이 있는 성격이라.

하여튼 초심이 되는 마음으로 비평을 요청합니다.

작가님의 비평보다는 독자님들의 비평과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물론 작가님들이 적어 주시면 감사합니다.

현대백수 올림.

[엔띠]

틀에 갇힌게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한 거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이미 팬층이 있을 터인데,
그 팬들 실망시키고 싶은게 아니라면 자신의 스타일은 유지하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현대백수]

감사합니다 엔띠님

[어킁]

이런 장르가 요새 인기지만, 싫어하는 분들은 싫어하죠 하하
저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만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거부감이 들었어요.
김치냉장고 대우가 망하고 삼성이 뜨고 그런걸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너무 잘믿어주는 것 같아서... 또 갑작스럽게 교수가 주인공을 너무 추켜세워주는 것도 있고.. 전개가 느낌상 어색한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말투가 35살 같다고 계속 지적받는데 말투가 나이들어보인다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어요. 20살인 척 하려고 말하는 건 말투가 어색하고요;; (작중인물한테 어색하다는 애기를 듣긴하지만 갑자기 말투가 바뀌면 누구나 그렇게 느낄 것 같아요)


아마 조회수가 떨어졌다면 미래 이야기에서 설득력이 떨어져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IMF직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데 15년 전으로 돌아왔다는 주인공의 말로 계산해보면 15년후가 대략 2012년이라는 건데 너무 짧게잡으신거 아닌가요??

일단 읽고나서 이 정도가 생각이 났어요! 대부분 미래에 관한 이야기에요. 저만 그렇게 느낀걸 수도 있고...

건필하세요!

[현대백수]

어킁님 감사합니다. 복선이 좀 있었는데 제가 잘 포석을 깔지 못했나 보네요. 열심히 쓰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아라짓]

재미있게 볼만합니다.
차별화 되는 부분은 아이디어를 팔아 밑천을 마련한다는점.
하지만 글과 별개로 내용에서는 현대물의 홍수라고 할만한 시기라 내용들이 어디선가 한번즈음 본것들이 이란게 문제고 일인칭이 주이니만큼 35살까지 그걸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이겠죠. 잘풀리면 주변인물들이 생생하게 다가올테고 아니면 주인공이 무쌍 찍어야하니 점점 재미없어질테니까요.

[현대백수]

사실 저도 차별화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회귀물 현대판타지는 추억팔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