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시 사는 인생, 현신
작가 : 마인네스, 이사우
출판사 : 문피아, 마루&마야
이 책들이 재미없다거나 그런 걸 떠나서 작가의 정치성향을 자신의 글이 조금 인기있다고 해서 은연중에 돈을 내고 보는 독자들에게 유입시킬려는 시도를 하는 게 왠지 폭력처럼 느껴집니다.
독자가 볼모입니까? 200편을 읽게 해놓고 뜬금없이 201편에서 갑자기 국민들의 촛불시위를 불러왔다 는 식으로 쓰다뇨.
어제 현신 4권 읽다가 집어던진게 촛불시위를 기획해볼까 식으로 써놔서.. 이게 왠 뜬금포인지..
우리나라에서 촛불시위 운운하는 것은 절반의 독자를 아주 불쾌하게 만드는 것 아닌가요? 애초에 그렇게 쓸거면 초반 무료부분에서 자기 정치성향을 확실하게 내놓던지 이게 보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이 두 책 말고 더 심한 것도 몇번 있었는 데 그것도 7권인가 가서 그래서 그 다음은 안봤죠.
작가들의 이런 행태는 서민인 독자들의 돈을 갈취하는 행위처럼 느껴집니다. 연중하고 사라질거면 돈 토해놓고 가야죠. 이런 식으로 쓸 거면 돈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200회를 읽었으면 2만원인데 독자들의 돈 100원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해놓고 2만원어치 봤으니까 내가 이 소설을 어디로 끌고 가던지간에 따라오는거야 하는 겁니까?
무슨 쌍팔년때 의식화교육시킬려고 드는 학내써클선배들도 아니고..
쌍팔년때 거미줄 피해다니는 것도 지겨웠는데 이제 작가들도 무슨 작가연맹이라도 하는 건가요?
정치성향은 맥주집가서 친구들하고 하시고 돈받아놓고서 그런 짓은 자중하시죠.
스트레스 풀러왔지 스트레스 받으러 온 건 아니란 말이죠.
저도 김대중 노무현 찍었지만 MBC 광우병 촛불시위 사태 이후로는 20년보던 MBC 뉴스 끊고 무한도전도 안본지 3년 되갑니다. 1년에 한번 보죠. 가요경연할때만..
저처럼 MBC 끊은 사람 많죠 시청률이 보여주잖습니까. 해당소설 끊는건 금방이죠.
조금 인기있다고 자만하지 마세요. 독자를 무섭게 생각하시구요.
소설에서 정치가 빠질 수 없지만 촛불시위를 옹호하는것은 정치가 있는 게 아니라 편향적인 정치색을 독자에게 강요하는 것입니다. 촛불을 51%의 국민이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이후 두번의 대선에서 판가름 났구요. MBC 뉴스 시청률로 더 확실히 알수 있죠.
차라리 작가님이 MBC 기자 작가의 거짓말 시도를 작화해서 그릇된 촛불시위가 가져온 기득권 반대 야권지지 했던 서민들의 기대를 무참히 깨부신 감정을 담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나요?
이후의 결과를 다 무시하고 시위의 단초가 되었던 보도가 거짓이었다는 것도 법정에서 다 가려진 사실인데 그런걸 빼고 쓰는게 어떻게 정치적인 글을 쓰는게 일반적인 건가요? MBC처럼 국민이나 독자를 바보로 아나요? 그냥 보도하면 봐야하고 작가가 글쓰면 그냥 수용해야하나요? 내돈 내고? 무슨 그따위 논리가 다 있는지..
정말 불쾌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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