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재원
작품명 : 킹드래곤
출판사 : 동아
이 작품은 읽기가 너무 힘들군요. 사실 내용만 어느정도 받쳐주면 한번읽은 작품을 내려놓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 작품은 9권까지(12권 완결) 겨우겨우 읽다가 도저히 맨붕이 와서 못읽겠더군요.
우선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왔다갔다 합니다. 인간도 아닌것이 드래곤도 아닌것이... 게다가 남자도 아닌것이 여자도 아닌것이... ^^; 사실 원래 설정이 인간이엇던 전생을 기억하는 드래곤인지라 짬뽕이긴 하지만 필력이 받쳐주지 못한탓인지 오히려 혼란만 야기했습니다.
또한 측근(?)들 역시 주인공을 인간취급도 아닌것이 드래곤도아닌듯이... 그렇게 대접하더군요. 설정상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드래곤임에도 불구하고 물가에 내놓은 애들취급에, 인간임이 강조되어야 할 상황에서 드래곤취급...
거기다가 조금 더 추가하자면, 하긴 어느 드래곤 물이나 거의 엇비슷한 상황이긴 하지만 유희의 목적과 방법이 영~~ 납득하기 힘든수준이군요. 유희를 위한 유희? 주인공은 이럴거면 왜 유희를 하는지 모를 수준의 행동만을 보여주는군요.
결국 그냥 읽은거 다 취소하고 머릿속 포맷해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아 물론 누군가에겐 재미있었고... 아마 제 취향에 맞지않았기에 부리는 땡깡일수도 있겠지만, 어쨋건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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