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동안 무협과 판타지를 보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빠져들기 보다는 멀어져 간다.
와룡강표 무협을 보면서 음(淫)을 알게되었다. 그게 무협의 전부 인줄 알았다.
좌백의 생사박을 보면서 무협의 새로움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뚱땡이에 외팔이가 주인공 될수있을까....
그게 무협 마니아의 절정기였다. 지금껏 고정되었던 무협에서 탈피였다..... 생사박의 뚱땡이에서 독보건곤의 외눈박이를 보면서 희열과 눈물을(2부를 기다리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은자 누구인가..), 만천화우를 보면서 무협은 검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를 느끼게 되었다. 그것만 전부가 아니었다. 풍종호의 분뇌수를 보면서 느꼈던 즐거움은 산의 정상을 오른 느낌이었다.
그렇다. 모두 3권짜리이다.(물론 독보건곤은 1,2부로 나우었지만)
난 보고 싶다. 3권짜리를 ....
짧지만 압박이 있는 그런 멋진 소설들을.....
많은 작품들을 보았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난 가끔씩 생사박와 독보건곤과 여타 작품들을 다시 본다.
좋은 작품은 여러번 보게 된다. 하지만 그 몇작품들 뿐이다. 그게 슬프다.......
내가 몇번씩 본 작품들은 거의 10년이 된 작품들뿐이다. 그래서 더욱 슬프다.
내가 지금 선작한 작품들은 좋은 작품들이다. 그러나 내가 10년의 세월동안 다시 보게 될것인가? 물어보면 "글쎄"
지금은 5권은 기본이다. 하지만 양이 많다고 해서 명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임준욱의 촌검무인은 2권이지만 좋은 작품이다.
난 다시한번 보고싶다. 생사박과 독보건곤과 진가소전 같은 짧지만 압박이 강한 그런 정말로 좋은 작품들을 보고싶다. ..
(설봉 작품은 거의 5권이었다. 하지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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