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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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궈징밍의 환성(幻城)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
05.10.20 11:04
조회
704

이글은 우선 중국 작가이신 궈징밍님의 작품이라는겁니다

한국 판타지 소설과 다른 분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제가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정묘한 정원의 나무들입니다,

무슨 애기인고 하면

이 작품은 가벼운 유머나 위트,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알수있는 에피소드.사랑의 줄다리기는 거의 없습니다.

작가가 보여주는 환몽, 그 아름다움을 위해서  

필요없는 부분을 가지 치고  또 잘라내서 가장 필요한 부분만 남아

사람의 손으로 모양을 다듬어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나무와 꽃들

멀리서 전체적으로 보아야 더 아름다운 정원 (글들)

이작품은 그처럼 1부.2부.3부로 나누어진 작품들을

안으로 깊숙히 들여다보기보단 작가가 나눈 장 단위로 보는것이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언어의 수학자와 같습니다.

절묘하게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철저하게 계산해서

가장 적은 힌트를 보여주며 스토리를 진행해가다

마지막에 몰아치는듯 급격하게 비밀을 보여주면서

독자의 감성을 휘몰아칩니다.

적응하기가 초기에 힘들 소설 이더군요

하지만 1부를  다 읽고 적응하고 나니

홀린듯이 2부와 3부를 읽게 되더군요

스토리 설명으로 이작품의 묘미를 설명할수 없기에

여기에 적지는 않습니다만

우리나라 작가들과 또 다른  맛.을 느낄수있습니다,

문체에서 뭔가 미진함을 느끼지만 그건 문화배경도 다르고

번역 작품의 한계라  어쩔수는 없더군요


Comment ' 7

  • 작성자
    Lv.1 궈징밍
    작성일
    05.10.20 11:11
    No. 1

    [환성]의 번역자 신화입니다. 꼼꼼한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근데 '문체의 미진함'이라면 제 번역이 별로라는 뜻?(ㅠㅠ) 에고,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0.20 11:28
    No. 2

    에고..그런뜻은 아니었는데..
    뭐라고 해야하나 번역작품에서 느끼는 약간의 이질감.그런걸 말하는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루이나스
    작성일
    05.10.20 11:44
    No. 3

    약간의 이질감
    하지만 전 그이질감을 즐긴답니다 =_=;
    번역체 특유의 문장력이 맘에 들기에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5.10.20 11:47
    No. 4

    NT소설에서 보여주는 일본번역체의 맛을 즐기고

    그것을 따라하는 작가들이 생길정도로

    번역체 라는것은 일정한 패턴이 있고 그 맛을 더욱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ㄱ-;;;


    중국어든 영어든 일본어든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0.20 12:39
    No. 5

    왜 재미있다는 대응 리플은 안 달리는겁니까??
    절..망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유랑서생
    작성일
    05.10.20 12:41
    No. 6

    nt소설의 번역체 맘에 안들어서 안보는중
    예전엔 안그랬는데 나이가 조금씩 들다보니 눈살이 찌부려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천사해
    작성일
    05.10.21 18:41
    No. 7

    오늘 첨부터 끝까지 봤어요~선작 추가~
    예전에 '엠버 연대기'라는 책을 보던 느낌이예요
    무언가 이질적이면서 부서질듯한 꿈같으면서도
    어딘가에서 그런 세계가 존재할듯한 느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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