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집에서 판타지 소설을 읽는것을 많이 반대하기 시작했습니
다. 부모님께서는 판타지가 아무런 좋은점이나 교육적효과도 없이 그
저 소모적이고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정말 어떻하면 좋을까요..
뭐 반박할만한 좋은 의견 없으신가요?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로좀보내주세요. 전 아직 판타지를 읽고 싶습니
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요즈음 집에서 판타지 소설을 읽는것을 많이 반대하기 시작했습니
다. 부모님께서는 판타지가 아무런 좋은점이나 교육적효과도 없이 그
저 소모적이고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정말 어떻하면 좋을까요..
뭐 반박할만한 좋은 의견 없으신가요?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로좀보내주세요. 전 아직 판타지를 읽고 싶습니
다.
단순하게 보면 독서에 즐거움을 붙일 수 있습니다.
심오하면 심오한데로
가벼우면 가벼운데로
판타지 소설은 즐거움을 추구하게 됩니다.
두뇌학적으로 보면 가벼운 상상은 호르몬 밸런스를 좋은 방향으로 이끈답니다.
거기에 기초적인 상상력의 폭을 늘려주겠죠.
비교하기는 조금 괴롭지만 변명으로는 좋은 소리가 외국의 명작동화의 베이스는 모두 판타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비교가 괴롭지요.)
뭐, 판타지 소설을 읽음과 동시에 써보는 것은 어떨지요?
읽는 건 싫어하셔도 쓰는 건 그리 싫어하시는 부모는 없던 것 같은데요.
작문 자체를 한다면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요. 실제로 그런 효과를 본 학생은 많았고. [거기에만 너무 집중해서 국어외의 점수는 낙제~ 라는 경우가 없진 않았지만]
.....뉘앙스의 차이인가;
음....판타지를 많이 읽으면 아무래도 속독이 가능합니다
즉 언어영역에서 시간이 남을수 있다는 거죠
전업 작가분들 것만 골라서 읽는다면 문맥에 맞는 말들을 자연스레 익히게 되지만....요즘 글들은...그런것과는 거리가 좀 먼것들도 버젓이 출판 되는 현실이라....
이런말 하는 저는 =ㅅ=;;;언어영역이 약해서 판타지 읽고 다녔다죠 ㅎㅎ
저같은 경우엔 외국어랑 수탐2는 잘하는 편이라서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뭐 소설 읽는 시간에 수학책을 더 봤다면 수학점수는 올랐겠지만...
뭐 어짜피 소설 읽는건 여가를 위한겁니다
힘들겠지만 빠져들지만 않으면 좋은거죠
판타지물을 읽으므로써 얻어지는 효과는 다른 기타 책을 읽고 얻을 수 있는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특별히 지식을 얻기 위한 서적이 아닌 일반소설과 비교하여).
제가 생각하기에는 더칸님의 연령대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혹시 고2 학생이라면(즉 내년에 바로 수능) 앞에서 여러 님들이 지적하신 지문읽는 속도의 향상 이라는 이득으로 부모님을 설득하려면 무리가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이 됩니다. 고3시기에는 공부를 할 것이라는 님의 의지를 보여주시는 편이 오히려 더 나을 듯 합니다.
그 것보다 연령이 어리시다면 윗분들이 말씀하신 지문해석 능력의 향상이나 속도의 향상 등과 같은 예를 들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환타지 소설을 접합으로서 글을 읽고 쓰는 것에 대한 흥미를 갖을 수 있는 장점도 있겠지요 (논술과련). 그리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점에 대하여도 잘 설명을 하시면서 님께서 학업과 잘 병행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시는 편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모님께 믿음을 주시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내일모레(사실은 내일이잖아 ㅠㅜ) 서른이 됩니다. 저도 판타지 무협 장르 많이 읽습니다만 청소년기에는 충분히 사람들에게 검증된 작품만을 보는 것이 당사자에게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고전 명작들이 괜히 명작이 아닙니다. 그것은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계속 읽힐 것입니다. 하지만 저보고 판타지 작품이 그럴거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손에 꼽힐정도의 작품 외에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작품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14살정도만 넘으면 자신의 주체성이 뚜렷한 것 같지만 사실은 주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나이입니다. 그 시기는 20넘어서도 어느정도 지속될 정도로 길죠. 그 시기에 어떤 작품을 접하느냐가 사람의 일생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생각보다 영향력이 큽니다.
저는 아직도 그 시절 읽었던 작품들이 제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만약 현실의 재미만을 쫓지 않는다면 주위에서 권고하는 책들을 찾아 읽는 것이 현명한 독서 습관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더칸님의 작품 편중이 판타지 무협에만 머물고 있다면 지금 당장 부모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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