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무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주인공이 정파에 있을 때, 그리고 사파(마도)에 있을 때.
가끔 제3세력에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정파든 사파든 어느 한 쪽에 가깝습니다.
자, 그럼 좀더 상세하게 들어가 봅시다.
주인공이 정파에 있을 때, 사파(마도, 혹은 새외 포함)가 무림정복의 야욕을 가지고 침공합니다. 그러면 구파일방을 중심으로 모여 사파와 전쟁을 벌여, 결국 사파를 몰아냅니다.
주인공이 사파에 있을 때, 정파 애들의 괜한 찝적거림에 못 견딘 사파 애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결국 정파 애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정파와 공존을 합니다.
대표적인 패턴이고, 안 그런 것도 많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맞는 것 같습니다.
정도천하, 혹은 정사공존.
어디 정파 애들을 싸그리 몰아내고 사파가 득세하는 것은 없나요?
덧. 요즘 세외(世外;속세 외의 곳, 깊은 산속 등등)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무협에서 많이 쓰이는 '외부 세력'일 때에는 새외(塞外;만리장성 바깥)가 맞습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