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가도可道
작성
06.05.25 21:29
조회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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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진정 무적(無敵)이었다.

그가 걷는 한보 한보는 전설(傳說)이었으며

그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는 신화(神話)였다.

도의 명가라는 팽가(彭家)에서 태어났지만 도(刀)를 쥐지 못하고 창을 움켜쥔 그.

무적창(無敵槍) 팽운룡(彭雲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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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당금 무림에서 도(刀) 하면 생각나는 문파를 하나 고르라고 하면 아마 쉽게 고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두 문파를 고르라 한다면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한다. 첫째가 쾌도문(快刀門)이오 둘째가 하북팽가(河北彭家)다.

쾌도문은 문파의 이름 그대로 쾌도를 사용한다.

그러나 하북팽가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하는 도법을 사용한다.

너무나도 다른 특성을 가졌기에 누가 우위에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추측한다.

역사가 50년 밖에 되지 않은 쾌도문보다 수백 년의 전통을 가진 하북팽가의 도법이 더 강할 것이라고.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기엔 쾌도문의 기세가 너무 무서웠기에.

하지만 은연중 사람들은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하북팽가가 쾌도문 보다 한수 위라고.

그런 생각은 나름대로 일리가 있었다.

일단 위에서 말했듯이 하북팽가는 세워진지 수백 년이나 되었다.

그렇게 오랜 기간동안 단 한번도 오대세가의 자리를 빼앗겨 본 적이 없다.

끊임없이 교체되는 오대세가의 특성을 생각해 볼 때 대단한 일이었다.-현재 오대세가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것은 하북팽가와 남궁세가가 유일하다.- 그리고 대대로 태어나는 강인한 신체가 있었다.

하북팽가의 사람들은 무슨 축복이라도 있는지 하나같이 신력을 타고 났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오호단문도라는 강력한 도법이 하북팽가에 있다.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수백 년간 신력을 가진 이들이 태어났기에 앞으로 계속 좋은 신체를 가진 자들만 태어날 것이라고 그들은 굳게 믿었다.

적어도 그 아이가 태어나긴 전까진.

그 아이는 신력을 타고 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너무나도 허약한 신체를 타고 났다.

문제였다.

그 아이는 결코 약하게 태어나서는 안 되었다.

오히려 남들보다 더 뛰어난 신체를 타고 나야했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다.

남들보다 훨씬 부족한 신체.

너무나도 약해 당장 죽어도 이상할 게 전혀 없는 아이.

그 아이는 바로 현 하북팽가의 가주 도왕(刀王) 팽문덕(彭雯悳)의 자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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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으로 광고와 서장을 올려봅니다.

아마 연재는 6월 1일부터 될 것같습니다.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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