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렇습니다. 오늘 꽤나 적은 분량이지만 빠져버린 블랙 프리스트.
맘에드는 소설을 봤습니다.
"간만에 전투 레벨 100부터 시작하는 소설없나..."
중얼중얼, 그렇게 찾던 중
밝연한 블랙 프리스트입니다.
미친 성직자의 싱나는 모험...이랄까 뭐랄까.
그렇죠, 희안합니다.
대게 성직자가 주인공인 소설계는 일반화 된 판타지의 상식, 메이스쓰는 힘세고 오래가는 에너지 만땅인 곰 성직자나 샤랄라, 한번 힐쓰면 난 물을 마셔야 한답니다, 지하 500미터 끝에서 퍼올린 암반수로...하는 연약계성직자죠.
생각해보니 많진 않구먼.
하여튼 크레이지 프리스트와 겹치는 내용은 없으니다, 소재라면 모를까, 그리고 아이디어도 빈곤한게 아니라서 꽤나 앞으로도 재밌겠습니다. 뭔가 제 말이 찌르는 것 같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오햅니다.
전투력 100부터 시작하는 소설은 왠만큼 참신하지 않고서야 성공하기 어렵죠, 아니면 설정관의 탄탄함이라던지, 왠만큼 참신한 것도 당연한 것으로 바뀌는 순간 추락하기 십상, 설정관을 독자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면 무너지기 십상, 그럼 결국 작가들의 노력의 결정체인 문체에서 풍겨져 나오는 어떠한
[것]
이 있어야 할텐데, 블랙 프리스트. 상당히 재밌는 글 입니다.
뭐 제가 강철의 열제의 힘있는 문체나 임팩트있는 한방형식의 문체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밝은 듯 시니컬한 주인공의 말투를 닮아 있는 문체는 흥미롭군요, 뭐. 블랙 프리스트. 나쁘지 않은 그런글입니다. 그리고 글을 추천하는지 비평하는 지 모를이놈은 나쁜놈인 것이죠, 하여튼.
끝내주게 재밌는 건 사실이라는 겁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