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생각, 그리고 자아도취,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가치관, 그에 따른 필력이 만드는 재미.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은 누구나 생각해도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쓰다보면 지루할 때도 있고, 낮은 조회수에 좌절할 때도 많습니다.
추천글을 보면 어떠한 한분이 거론되면 그 분의 작품을 읽으는 분들 모두 덧글을 달아드리는 모습을 보면 참 샘이나고 부럽기만 합니다. 뭐 여기에 이름이 별로 알려지지 않는 분들 대부분 그렇겠지만요.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
필력이라는게 뭘까요? 그에 따른 상황묘사의 고테크닉? 아니면 매끄럽고 융통성 있는 인물들의 움직임과 심리묘사와 같은 걸까요?
이 글을 작성하면서 저같이 제 자신이 생각하고 싶은걸 끄집어내는 것이 소설, 이야기라면 차라리 혼자서 워드로 쓰고 보는 게 낳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글을 쓰다보면 스스로도 부족한 것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같이 매니악한 이야기를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첫회와 다음회의 조회수가 재곱이상 차이가 나는 걸 보면 제 스스로 자초한 일이겠지만요.
사람의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어서, 처음에는 제가 쓰고 싶어서 쓴다고 했지만 조회수와 선호작 수를 보면 그 이상을 보게 되는 게 사실인가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은 이제 140분을 넘어섰지만 대부분 선작만 해놓으시고 끝까지 읽어주시는 분들은 반절도 안 되지요. 그만큼 분량이 많다보니까 한꺼번에 읽으실 수 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선작 수에 미치지 못하는 조회수를 보자니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아 이런... 푸념아닌 글로 한담을 적어버렸군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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