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책방에가니 천리투안5권이 있더군요.
얼씨구나 좋다~ 바로 빌려서 읽었습니다.
오오~ 역시 재밌구나~ 잘 읽고있다가...마지막 10페이지정도에서
책을 던저버릴뻔했습니다..;;
성창 천군악이 왜 그렇게 억지를 부리고 갑자기 변했는지...
검후와의 비무후에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지만... 마지막 대사인
" 천가장주가 되어 내딸 천유향과 결혼하라!!" ㄷㄷㄷ;;
계속 소호의 의견을 존중해주다가...소호가 좋아하는 여인도
있고 나름 사정이 있는것도 알면서 너무 억지부린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게다가 모순점이...천군악은 소호가 천가장주가되어
천가장이 더 발전하는걸 원한다고하지만..3년후 검후와의 비무에서
검후가 소호를 죽일거라 말했던건 천군악본인인데 말이죠...
3년만 발전시키고 죽어라...이건가...아니면 소호가 3년이내에
아직 성급도 오르지못한 소호가...왕급이 되어...검후와의 비무에서
동수를 이루거나 이길거라는 생각이 있는거였다면..너무 오바라는
생각이 드는군요...이건 작가님이 수연과 소호가 너무 쉽게 만난것
같아 시련을 주는거 같은데...너무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ㅠ
다음권을 읽어봐야 알겠지만...정말 재밌게 잘 읽다가...막판에와서..
마른하늘에 벼락맞은 느낌이군요...일종의 배신감이랄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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