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 과학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면 넌센스. 당신의 상상력에 실망한다. 겨우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가?
뭐, 여기까지는 농담이다. 하지만 좀 진지한 이야기를 할까 한다. 나한테만 보이는 미소녀가 생겨났다. 언제부터? 그건 내가 묻고 싶다. 갑자기 생겨났단 말이다. 조언을 해 줄 사람은 연락해다오. 그건 그렇고 그렇게 혼란한 틈을 타 이윤성이라는 정신상태가 궁금해지는 녀석이 고등학교 입학식 날 타이밍 좋게 전학을 와놓고 나에게 엉뚱한 소릴 해댄다. 내가 원해서 그 미소녀가 나타난 거라고? 헛소리 작작해라. 오덕후.
하지만 어떤 바보가 장난이라도 치는 지 상황은 기세좋게 이윤성의 말대로 굴러갔고 나는 믿기 싫어도 믿어야 할 형편이 됐다. 우리 주위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떠 다니는 나노 입자. 그것에 주의해라. 이거이거, 나노교(敎)라도 창시해야겠군. 판타지라고 착각이 일어날 만큼 말도 안 되는 원맨 스토리 제 1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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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습관대로 주인공에게 소개를 맡겼습니다. 녀석이 좀 흥분한 듯 싶은데 잘 한 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합니다. 제목은 [나노입자의발견]이며 위치는 [자유연재 - 뉴웨이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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