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뭘 알고 죽이시는 건가요?

작성자
립립
작성
09.02.24 18:15
조회
1,234

판타지나 무협소설에 보면 참 죽고 죽이는 거 많이 나오죠.

팔 잘리고 뇌수 터지고 어쩌고저쩌고..

그게 한 번이라도 실재로 이루어지면 얼마나 처참한 일인지..

생각해보셨나요?

사람은 쉽게 안 죽습니다.

물론 좀비도 쉽게 안 죽죠.

이래도 안 죽어? 그럼 어디 죽을때까지 죽어봐라!

뭐 대충 이런 느낌의 좀비소설입니다.  

사실은 사람의 생명과 아픔을 다루는 글을 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보시는 분들은... 사람의 생명과 아픔을... 즐기는... 글이라고...하시네요... 어흐흐흑ㅠㅠ

...아니, 이게 아니라.

아무튼 시온입니다.

어설프게 사람 죽이는 소설 말고 제대로 죽이는 거 보세요.

...(응? 이것도 아닌가?)

***

# 타운포탈

시온

***

# 용어설명 일부 발췌.

세계관 설명 - 때는 1960년대 초. 사람들은 이따금씩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에 의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1차 충격으로 마을 하나를 초토화시킬 정도의 위력을 가진 운석은, 차후 그 운석을 만진 사람들에게 끔찍한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산 채로 몸이 썩기 시작하여 오랜 시간에 걸쳐 고통스럽게 죽게 된다.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타액에 의해서만 전염되며, 빠른 격리 조치가 행해져 발견 즉시 포획되어 연구실로 끌고가 보통은 해부하며, 감염자는 '좀비(Zombie)' 상태가 되므로 그 용어 그대로 부르도록 했다.

운해 -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에 의한 피해를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곧 운석 그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 바뀌게 되었다. 보통의 운석과 달리 운해재를 일으키는 운석만을 운해라 표현한다.

운해재(隕害災) - 떨어진 운석에 의해 감염된 사람을 '운해재를 당했다'고 표현한다. 운해재에 당한 사람은 산채로 온 몸이 썩어버리는 좀비 상태가 되는데, 그 전에 포획되어 연구소 같은 곳에 끌려가 인체 실험을 당하거나 해부당하게 된다.

묘지기 - 운해재로 인해 너무 많은 사람이 죽게 되자 국토는 공허해졌다. 사람을 화장할 만큼의 인력이나 기술은 낭비라는 국가적인 판단 하에 죽은 사람은 모두 동묘에 묻혀졌다. 묘지기는 보통 묘가 들어선 마을의 일족이 맡으며, 아주 엄격한 규율로 규정 외 시간의 불청객들을 철저하게 배제한다. 묘를 찾아와 묘지기의 말에 따르지 않을 경우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다.

동묘(東墓) - 전국 곳곳에 설치된 대규모의 무덤. 방향에 관계없이 동묘(東墓)다. 묘지기들이 지키고 있다.

좀비(Zombie) - 운해재에 의해 피부가 썩는 전염병에 감염된 사람. 뼈의 강도나 피부의 면역이 아주 약해져 쉽게 피부가 뜯어지고 아주 센 힘으로 충격을 가하면 인간의 힘으로도 팔다리를 잡아뽑을 수 있을 정도로 신체가 나약하다. 그러나 타액으로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고, 뇌가 살아있다면 장기의 일부가 없어도 숨이 끊어지지 않는다. 심지어 허파가 없어도 숨은 쉴 수 없지만 죽지는 않는다.

연구소 - 운해재에 감염된 인간들을 포획해서 실험을 행하는 곳. 국가의 묵인 하에 설립되었으며, 치료법이 나오지 않은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환자들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무자비한 인체 실험을 가한다. 그러나 실험 방식이 워낙 잔인하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리며, 세 팀으로 나누어져 있다.

1. 연구반 : 운해재에 감염된 인간들을 실험하는 반.

2. 포획반 : 운해재에 감염된 인간을 포획하는 반. 특수 훈련을 받은 군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행여 좀비 상태인 인간이 탈주하거나 하면 추적해서 사살하고 증거나 증인을 인멸하는 일까지도 한다.

3. 구호반 : 의료와 배급을 담당하는 반. 연구소에서 행해지는 실험에 대해 구호반 직원들은 알지 못한다.

구획 - 연구반의 시스템은 총 6구획으로 나뉘어진다. 기준은 운해재 감염자의 감염진행상태를 원칙으로 한다.

***

# 타운포탈

시온

***

# 목차 [+진행도]

서장. 어느 한 여정의 끝 - end

제 1장. 나는 앞으로도 행복했을 것이다 - end

제 2장. 길이 끊긴 곳에서 - end

제 3장. 아직도 누군가는 꿈에 취한다 - end

제 4장. 선과 악과 운무의 밤 - being

제 5장. 걸어서 도달하는 곳 - will

종장. 우리가 바라는 것 - will

***

# 타운포탈

시온

***

※ 혹시 소설 내용에 흥미를 느끼더라도 실생활에서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책임지지 않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dafsdf
    작성일
    09.02.24 18:17
    No. 1

    ㅋㅋㅋㅋㅋ 즐기는 분이 되어버리셨어 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9.02.24 18:17
    No. 2

    자! 이것이 진정 적절하고 바람직한 자코인 것이니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9.02.24 18:18
    No. 3

    앗, 내 자코 자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2.24 18:28
    No. 4

    거짓말치지마!!!!!!!!!!!!! 당신은 원래 진정한 s!!!!!!!!!!!!!!!11 아니 m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9.02.24 18:28
    No. 5

    남주인공도 아니고 여주인공 학대..orz;;;;;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사막물고기
    작성일
    09.02.24 18:30
    No. 6

    인간의 잔혹함이 그대로 보여지는 그런 소설이었죠..
    전 결국 중도하차했지만 가끔 생각날때마다 소름 끼쳤드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관타나모
    작성일
    09.02.24 18:32
    No. 7

    아, 립립님 소설은 처음 보네요. ㅎㅎ
    저도 좀비영화 무진장 좋아라 하는데.. 좀비영화의 창시자라 불리우는
    조지 로메로 부터 데드셋, 데이오브데드, 힐즈 아이즈등..
    아! 힐즈아이즈는 돌연변이구나 ㅎㅎ 여지껏 본건만 수백편은 됩니다 ㅎㅎ 한번 달려볼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민가닌
    작성일
    09.02.24 18:44
    No. 8
  • 작성자
    슬로피
    작성일
    09.02.24 19:13
    No. 9

    이거 영화로 만들어지면 장난 아닐듯 하네요.

    립립님이 출현하셔서 여주 배가르면서 하앍하앍.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09.02.24 19:51
    No. 10

    공포/스릴러로 등록이 될 듯. 그리고 19세관람불가임과 동시에 낮에는 상영불가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따콩까까
    작성일
    09.02.24 21:34
    No. 11

    작가님은 엄청난 S임이 틀림없어요 ''ㄷㄷㄷ
    그 작고 여리디여린 여주인공을...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삼
    작성일
    09.02.24 21:55
    No. 12

    아으, 보고 왔어요. 이상하게 불쌍하기보다는 슬프다는..그게 그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虛空亂舞
    작성일
    09.02.24 22:19
    No. 13

    촌철살인이라고.. 젓가락 으로 쑤셔도 죽는게 사람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그린핑거
    작성일
    09.02.24 22:54
    No. 14

    수영양 팬클 만들면 제가 삐끼해도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레크론
    작성일
    09.02.25 10:04
    No. 15

    이제 그만 끝내자……제발.

    이 나쁜 S작가님ㅜ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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