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 길로 계속 가면 곧바로 하데스님에게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데스님은 공명정대하신 분으로…”
루아와 페나는 처음으로 저승사자에게 제대로 된 안내를 받나 싶어 기대에 부풀었다가 이내 그의 입에서 쏟아져 나온 하데스 찬양으로 이내 표정이 팍 구겨지고 말았다.
페나는 짜증스러운 말투로 저승사자의 말을 끊고 물었다.
“그보다 7만……. 음…….”
“그냥 7만돌이라고 불러주십시오.”
“…….”
페나는 손이 먼저 나갈 뻔한 것을 겨우 참고 속으로 ‘참을 인(忍)’자를 새기며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봐, 너 한 번만 더 장난치면 죽는다.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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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퓨전의 패턴, 루아 시작합니다. *-.-*
(참고로 이제 막 시작이라, 10편을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최소 30편부터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참고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3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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