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두표님의 숨은 팬입니다.
과거 삼두표님이 재생을 인터넷에서 연재하실 때부터 봐왔는데요...
저만의 생각입니다만...단적으로 말해서 재생 출간작은
실망! 이었습니다.
아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재생'의 인터넷 판은 그야말로 판타지이면서도 무언가 느껴지는 뜨거운! 것이었더랬습니다.
특히. 대자유. 소리타의 독백편이야 말로 재생과 신왕기 그리고 신마강림을 통털어 최고의 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문제는....이게 출판을 하면서 수정되어 사라졌다는 것이 문제...
사실 출판된 책은 꽤나 깔끔해 졌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연재당시의 그 꿈틀 거리는 야성감! 살아숨쉬는 듯한 야수의 포효감!
같은 것이 200% 줄어들어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깔끔해진 대신에 야성감이 대폭 감소...라고 할까요. 제가 꽤 좋아했던 그 알쏭달쏭한 대사들. 분위기를 400% 잡아주는 무게감.
기타등등이 사라졌으니까요.
보면서...아 인터넷 판 그대로가 더 멋진데..아까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더랬죠.
그리고 요즘에 선풍적 인기를 구가하는 신마강림!
재미있습니다. 무척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인터넷 연재 하던 당시의....처음 책을 내지도 않으셨던 그때의 그 야성적이면서도 자유로웠던 모습이 사라져 보이는 것은 개인적은 착각일까요.
재생은 실망하여 책 구입을 포기. 하지만 신마강림은 책을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아쉽습니다. 과거의...그때의 그 모습이 사라진체. 냉정한 프로의 모습만이 남으신것 같으셔서. 감정적이고 뜨거운 그때의 글도 멋진데 말이지요.......
아아...잠깐 잡담 이었습니다. 삼두표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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