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이 되었든 무협이 되었든 판타지가 되었든 게임이 되었든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까다롭겠지만 조건을 걸어보려 합니다.
첫째, 제가 원하는 무협은 정통무협을 원합니다.
예를 들면, 용대운 작가님의 독보건곤 같은 류의 장르를 말이지요.
진중하면서도 그 안에는 두 사내에 물씬 풍기는 우정과 사랑.
또한 주인공은 고독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퓨전은 별거 없습니다. 무협에서 삼류에서 이류로 지내던 무림인이 넘어가 환생이나 말 그대로 몸뚱아리채로 넘어가는 것이나..
현대에서 살던 주인공이 넘어가는 것이라면, 도장에서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그저 진중하고 자기 일만 열심히 하는 녀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판타지. 너무 먼치킨쪽이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강한 사람들도 한두명, 너무 개때처럼 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넷째, 게임. 이것 또한 너무 먼치킨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게임에서 더 바라지도 않습니다. 게임은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거든요. 시작과 중간에 동료를 만나 같이 플레이 하고 기연을 얻든 아이템을 얻는 방식은 같으니깐요.
그렇지만, 제가 원하는 게임은 더 월드 처럼 자신만의 색다른 스킬이나 무공을 사용하는 녀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잔인하면 잔인한 조법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갈기갈기 말 그대로 토막내거나...등등 너무 잔인한가요?;;;
하여튼, 괜찮은 소설 알고 계신분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따로 쪽지 보내주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너무 까다롭게 말씀드리는게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고무림 식구 분들이라면 한 두분쯤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마음이 급합니다. 군대갈 날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가 봅니다.
이제 정확히 3주후면 군대를 가야 하기 때문에 좋은 소설을 읽고 가고 싶습니다.
그럼 여러분께 이렇게나마 부탁을 드리며, 저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만 물러 나겠습니다.
추신 : 3줄은 거뜬이 넘었죠?;;씨익^ㅡ^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