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특별관리 부류 : 초능력자- 3 -특수성질계열]
[최호진]
내 능력에 대해 밝혀내는 데에는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손에 닿은 것을 망가지게 만드는 능력.]
파괴수
손에 닿는 모든 것이 망가져버려.
숟가락, 펜, 전화기, 손목시계...
친구와 부모님, 여동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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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르르-
자신의 능력으로 '폭탄'이라는 사물을 만들어 낸 것은...
절대적인 실수였다.
나는 사.물.을 망가뜨리는 능력을 갖고있으니까.
"너의 폭탄은 불발했어."
"말도 안돼! 이런적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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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능력 때문이야... 나 때문이 아니야... 정말......
정말!...
나 때문이 아니야!
젠장!
이 빌어먹을!
이 손만... 이 능력만 없었으면!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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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때문에 꺾였다.
부러졌다.
뜯겨졌다.
망가졌다.
"오빠 때문이 아니니까, 그런 표정 짓지마. 응?"
내가 무슨 표정을 짓고있는걸까... 죄책감만이 가득한 내가 지어내는 표정은, 최고로 망가져있겠지... 민트는 억지로 웃으며 내 볼을 왼손으로 찰싹찰싹 때렸다.
"미안, 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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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뵙는군요."
긴 흑발에 검은 정장을 차려입은 청년은 가볍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당신같은 능력자 인재들을 저희들은 원하고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일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푸드득-
어디선가 날아온 까마귀를 팔뚝 위에 앉히며 씨익 웃어보인다.
"후후후... 뭐, 좋습니다. 가능성이 보이는군요. "
청년은 다른 손으로 까마귀의 두날개를 휘어잡고 들었다가 위로 던져 날려보냈다.
푸드드듯-
검은 깃털이 날리고,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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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 모집중~
이름과 능력을 써서 쪽지를 남겨주세요.
긴 시간동안 별 생각 안하고 케릭터 설정해서 바로 소설 내에 출연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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