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라는 글만으로도 로망에 빠질 수 있었던 나.
기사라는 울림만으로도 꿈을 가질 수 있었던 나.
기사라는 이유 하나로 희망을 가졌던 나.
꿈과 희망 로망을 가지고 도전한 기사 시험. 그리고 당당한 합격.
나는 기사가 되었음을 기뻐했고, 누군가를 지키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꼈다.
하지만 세상 일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불변의 법칙인걸까?
아니면 그냥 나한테만 운이 없는 걸까?
검을 대신 아기 우유병을 들었다.
타인을 지키기 보다는 귀족들이 잃어버린 물건과 펫을 찾았다.
그곳은 결코 꿈과 희망과 로망이 존재하지 않는 곳.
제 0기사단이었다.
안녕하세요. 정연 입성 기념으로 홍보글을 처음 남겨봅니다.
원래는 그 기사단의 잡일 인데 '그' 를 실수로 빼먹어고 신청하는 바람에... 나중에 수정을 해야겠네요. ㅎ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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