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1 hi*****
작성
12.01.17 09:20
조회
745

Cursed Destiny 홍보

이번 홍보에서는 그냥 솔직하게 C.D에 대해 말해보려고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때까지 홍보를 여러번 해봐왔지만 어떻게 홍보해야할지 진짜 잘 홍보했다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어설프게 이렇쿵 저러쿵 흥미를 끌어보기보다 그저 정면으로 당당하게 C.D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Cursed Destiny. 직역하자면 저주받은 운명이라는 뜻입니다. 솔직히 처음에 이런 제목을 사용했을 때 너무 식상하지 않을까. 고지식해보이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해봤지만 지금은 이 제목에 아주 만족중입니다.

Cursed Destiny는 다른 작가들과 비슷하게 이제껏 나온 흔한 판타지와는 다르게 나는 좀 색다른 판타지를 내보이겠다. 하는 심보로 쓴 글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C.D에서는 던전엔 파이터라는 온라인 게임의 세계관이 미묘하게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C.D는 과거 던전엔 파이터 팬픽 소설인 로터스의 하인의 후속작으로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지요.

아.. 말이 잠시 헛나갔네요. 하여튼 C.D에서는 다른 판타지 소설과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했습니다.

과거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저는 궁금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어째서 마왕은 인간계를 쳐부수려고 하는 걸까? 왜 정복을 하려하는 걸까? 흑마법사는 무슨 이유에서 대륙을 지배하려 드는 걸까?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유는 나오긴 합니다. 예를 들면 천계와 싸우기 위한 군대를 양성하기 위해. 혹은 마신의 지시로. 하지만 저는 이러한 이유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저는 더욱 상세한 이유를 원했습니다. 만약 주인공 일행이 패배하고 악당들이 이겨도 그 스토리가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을 정도로...

그러한 반발심이 C.D를 만든 큰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D의 배경은 아주 간단합니다. 차원의 틈새에서 떠돌아다니는 불안정한 차원의 파편인 마계가 판타지 세계에 들러붙으면서 온갖 이상현상과 파멸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악당은 마계입니다. 잘살던 차원계에 달라붙어 대상을 좀먹어갑니다. 하지만 그 또한 마계가 차원의 틈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차원에 달라붙어 그 차원 일부를 뜯어먹어야만 하기 때문이지요.

어찌됬든 C..D에는 다양한 목적과 의지를 가진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여신님의 계시를 받아 7개의 별의 파편을 모아야지만 대륙의 파멸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하이든은 어떤 더러운 수를 써서라도 그 파편을 모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하이든의 무자비한 손속에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타메르는 대륙의 생사야 어찌됬든 자신의 복수만을 위해 하이든을 향해 검을 들어올립니다.

하이든의 군대에 의해 왕국을 잃어버린 공주 플로라는 그의 말을 거짓이라 치부하며 자신의 군대를 만들어 그에게 대항합니다.

모든 불행과 절망의 근원은 마계라는 판단하에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마계를 소멸시키려는 아리엘.

제르엘의 계략에 휘말려 들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 사람을 되찾기 위해 아리엘을 저지하려는 리베니아.

이 외에도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그런 등장인물중에 절대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절대악이라는 것을 만들지 않을려는 생각하에 쓴 소설이니까요.

이 소설은 제가 거의 3년동안 고심하고 고뇌하여 만든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특정 인물에 주요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더 넓게. 마치 역사처럼 흘러가는 소설 전체를 주요 포커스로 맞추고 싶었다고 하면 변명이겠죠. 그저 과거 다양한 등장인물을 다시 써내려가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독자의 취향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주인공을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소설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약속해드릴 수 있네요.

해피엔딩은 없습니다.

제목 그대로 저주받은 운명이기 때문이지요.

포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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