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두대의 날끝이 바닥과 맞닿는 순간, 나는 <낙원>의 모든 질서가 처참히 깨져버리는 것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본문 中 에서-
"사형 집행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광장에 있는 모든 이들이 숨을 죽였다. 곧 잿빛궁전의 문이 열리고 두 명의 병사가 얼굴을 천으로 가린 한 사내를 끌고나왔다. 고문을 당했는지 그의 두 다리는 조금도 성한 곳이 없다.
사.형.수. 이제 조금만 있으면 모두의 머릿속에 그는 이 세글자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가 이 썩어빠진 '낙원'을 붙잡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유일한 이라는 것을."
-본문, 클로드의 일기 中 -
'상실의 숲'을 헤메는 청년, 에르드윈 페르다로. 그는 보이지 않는 야수와 징벌가의 추격에 쫓기며 '상실의 숲'을 벗어나려 악을 쓴다.
그리고 마침내 벗어난 숲. 허나, 그 밖에는.........
'살인'이라고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평화의 상징, <낙원>. 그곳에서 벌어진 있어서는 안 될 첫 번째 사형식.
'낙원' 최초의 사형수로 지목된 그 불우한 이의 정체는?
그날엔 대체 무슨 일이 있었고, 그 사형수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
천 년전 '낙원'의 모든 비밀이 파헤쳐진다! '낙원'의 창조부터 서서히 모순의 길로 빠져드는 '낙원'의 역사!
<펜의아이장편선> 그 두번째 이야기.
<어떤 사형수의 죽음>.
*p.s 연참대전 참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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