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
11.12.12 20:28
조회
1,981

아래에서 이른바 맥락끊어 올리기를 요구하는 글을 보았습니다.음; 그러니까 3천자 4천자 5천자 딱딱 끊어서 너무 짧게 올리지말고 흐름에 맞춰 글을 올려달라는 말씀이신데요.. 솔직히 매우 타당한 지적입니다. 단순히 글자갯수보단 분명 맥락대로 끊어서 올리는게 맞겠죠.

근데 문제는;; 저도 그런식으로 글을 올렸었기에 하는 말이지만.. 현실적으로 맥락으로 글을 끊어올린다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게하는 데에는 세가지 큰 문제점이 있어요.

첫번째로, 일단 무엇보다도 한편 한편이 너무 길어집니다.

알아서 적당히 짧게 끊으면 되지않느냐? 물론 이론상으론 그렇지만 절대 그게 안됩니다. 솔직히 판타지소설은 그 분량이 소설로써는 굉장히 많은편이죠.. 고전문학같은것들도 역사대하소설 이런류가 아니면 권수가 10권 이렇게 넘어가는것 없지 않습니까;; 하여튼 그렇데 기본적으로 긴 소설인데다가 무엇보다도 글의 호흡도 긴편이지요.

그래서 스토리를 잘 기억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끔 맥락으로 끊어내자면 일반적으로 한편의 길이가 엄청나게 길어집니다. 적당히 한 화면, 한 장면내의 흐름을 약간의 어색함을 감수하고 분할하더라도 1만자 2만자 우습게 넘어가요.

예.. 물론 길면 좋지요. 하지만 쓰는 입장도 생각해주셔야지요. 글을 쓰는데는 누구나 한계가 있습니다. 하루죙일 매달려도 몇만자 못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정상 글을 못쓰는 날도 비일비재합니다. 전업작가의 길이 보장이 안되어있고 거의 대부분의 글쓴이들이 취미생활겸해서 한다는걸 감안하면 더더욱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점점 연재주기가 길어지고, 연재주기가 길어지면 독자는 그만큼 떨어져나가죠. 그렇다고 무리해서 연재주기를 유지하려하다보면 글의 질이 떨어집니다. 이건 과장이 아니라 엄연한 현실입니다.즉, 무리해서 편의 길이가 늘어난다는게 반드시 좋은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글쓰는이가 기계가 아닌이상은요.

게다가 애초에 연재주기라는게 온라인 글 연재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걸 절대 부인할 수 없지요? 또 오히려 맥락끊기보다 연재주기가 빠른것에 더 큰 비중을두는 독자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럼 그런 독자분들은 무시해야 하는걸까요? 아니죠..

두번째 문제는, 편수마다 분량이 들쭉날쭉 해진다는 것입니다.

맥락끊기가 얼핏보면 좋아보이지만 분량조절이 엄청나게 힘들다는 점에서 정말 극악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락끊기를 요구하는 분들은 첫번째 문제점을 보고 '누가 꼭 길게 하랬냐? 흐름으로 끊으랬지.' 라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흐름으로 끊다보면 피치못하게 매편매편 분량의 유동성이 매우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날은 3만자, 어느날은 3천자.. 좀 과장된것 같지만 결국 앞서말한 글을 쓸수 있는 한계수치라는게 명백한 이상 한편이 길어지면 그만큼 짧아지는 편도 수두룩하게 생길 수밖에 없다는 말이지요.

그렇게되면 어쩌면 단순히 6천자~7천자 선에서 꾸준히 올라오는것보다 더 보기 힘들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번째 문제는, 맥락이라는 것에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맥락끊기는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맥락끊기를 하고말고에 앞서 어느부분이 끊을만한 부분인지에 대해서 뚜렷한 기준점이 없다는 말이지요.

나는 이부분에서 딱 글을 읽어내려가는 호흡이 끊어졌다고 느낄 수 있을지 몰라도 남들은 또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장르문학을 술술 읽어내려가는 판도에서는요.

더욱이 그 흐름이라는것이 참 난해한것이, 정말 딱딱 끊어지는 장면에서야 물론 누구나 글이 끊어진다고 느낄 수 있지만.. 글을 쓰고 연재하다보면 매우 어중간한 부분도 틀림없이 발생합니다.

예를들어 한 중요한 스토리 진행을 5만자 정도 썼다. 이걸 한번에 다올리는건 안되니 한번 혹은 두번 끊어야하는데 대체 어느부분을 끊을 것인가? 이건 답하는 이에따라 완전히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차라리 1만자씩 딱딱 5번 연재주기 맞춰서 올리는게 훨씬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공연히 흐름 맞춘다고 3천자, 3만 7천자, 1만자 이렇게 올리면서 연재주기도 들쭉날쭉한것보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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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맥락끊어 올리기를 요구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현실을 좀 이해해달라는 것입니다. 다들 그게 더 좋은 방법임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그게 제대로 먹혀들어가지 않고, 한계가 있으며, 또 역효과도 분명히 발생한다는 점에서 다들 분량끊기를 선택하는거죠.

현실에서 예를 들어볼까요. 이상하고 조악한 예이긴 하지만 지금 대학 발표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니 그쪽으로 생각해보지요.

정말 효율적인 대학교 합격인원 선출은 뭘까요? 그냥 시험성적으로 줄세우고 짜르는 겁니다. 당연하죠. 누구나 그걸 압니다. 하지만 왜 거기에 수시, 내신, 특기자전형, 농어촌전형, 논술 이런걸 집어넣을까요? 그사람들이라고 공연히 복잡하게 따지는게 좋아서? 아닙니다. 분명 그 와중에 어느정도 억울한 부조리가 있을지라도 보다 기회의 폭을 넓힌다는등의 사회적 요구와 현실이 있기에 그런 방법을 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정말 옳은 방식입니다.

시험성적으로 줄세우고 딱 짜르는 것처럼 정말 효율적이고 절차적으로 공정한 방법이라고 무조건 '올바른' 방법이 아니듯이 이론상 옳고 타당한 방법이라고 무조건 '좋은' 방법인건 아닙니다. 쓰고나니 이상한 비유가 되었습니디만.. 하여튼 제가 말하고 싶은 의도정도는 전달되었으리라 믿고싶네요.

제가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분량끊기를 기본으로 하되, 어느정도 유동성을 두면서 가급적 맥락과 흐름을 고려해 끊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생각이 있는 작가님들이라면 이미 다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노력의 정도와 글을 나누는 능력의 면에서야 당연히 차이가 있겠지만 말이죠.


Comment ' 4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12 20:41
    No. 1

    저도 글자수 맞춰서 연재했다가 얼마 전에
    맥락에 맞춰서 게시판을 개편했는데
    편수별로 분량이 제 각각이더군요.
    글자 수와 맥락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글을 쓴다는 건
    정말 쉬운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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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1.12.12 20:45
    No. 2

    그래서 다음화가 궁금하게 매주 만화를 끝내는 프로 만화가란건 멋있는 거겠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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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1.12.12 20:49
    No. 3

    웹툰 작가들은 분량 실패로 다음 주 완결이라고 했는데 한 주 더 나오고...
    다음 주는 길거라고 이번 주는 짧기도 하고...
    그래도 재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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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12.12 21:20
    No. 4

    만화는 짧은것 같지만 그림이라는 표현방식으로 인해 생각보다 엄청난 분량을 담을 수 있습니다. (정말 상상이상으로 엄청난 량입니다.) 한화면에 많은 움직임을 담고, 또 무엇보다 표현에 대한 생략이 쉽기때문이죠.

    만화라는게 대체 어느정도로 엄청난 압축이 되는지 아마 그냥 보는 분들은 잘 모르실텐데요.. 직접 한번 유명 만화 한편분량을 판타지소설식으로 제대로 써보려고 노력해본다면 어느정도는 알 수 있을겁니다. 그것도 새발의 피일거라고 생각되지만요.

    즉, 그리고 어렵고 좋고 오래걸리고 적게절리고를 떠나서, '다음편을 기대할만하게 맥락을 끊는다' 라는 점에 있어서만은 만화가 그 압축력으로 인해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장르문학 글쓰기랑 만화를 비교하는건 무리에요. 장르문학이 어렵다는게 아니라 아예 비교가 안되는 전혀 다른 대상입니다. 게다가 셸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유명 프로만화가들.. 주간지로 유명작을 내는 만화가분들에 대해서도, 바로 그 한편한편 '다음화 기대하기 만들기' 신공때문에 상당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것을 혹시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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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12.12 21:21
    No. 5

    즉, 이렇든 저렇든 부작용은 다 있는거고 비판받을 여지는 있다는 겁니다. 결국 현실적인 요구에 맞춰 가장 적합한 수단을 쓰는게 필요하단 말이지요.

    프로만화작가들은 그렇게 하는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었으니 그렇게 하고있는것이고, 인터넷 장르연재작가는 분량끊기로 올리는게 그래도 가장 적절하다 판단되어서 그렇게 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문피아등의 연재 사이트나 장르연재의 일반 독자들이 요구하는 연재주기는 주간이 아니죠. 옆동네 사이트는 순위권에 들려면 하루에 두편을 올려야 한다지요? 그게 현실의 요구입니다.

    여기서 굳이 유명 프로만화가와 인터넷 장르문학 연재작가간의 현실적인 차이에 대해서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거고요.. 만화 작가분들을 낮춰보는게 아닙니다. 정말 머리털빠지도록 과로들 하신다는거 압니다.

    그러나 쉘님의 말이 마치 '프로만화작가는 이러이러하게 해내는데?' 라는 것처럼 들려서 굳이 이렇게 리플을 올리게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애초에 생각이 조금 잘못되신게, 만화작가의 경우 그걸 해내는 분들만이 우리눈에 들어오기에 그게 프로만화작가분들이라고 뭉뚱그려 표현이 되는거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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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암거나ㅎㅎ
    작성일
    11.12.12 21:31
    No. 6

    무슨 변명이 이렇게 많나요?

    결국 한 마디로 작가의 능력부족이죠.

    맥락에 딱딱 맞게 끊질 못하는 필력들한테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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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12.12 21:40
    No. 7

    이게 다 변명으로 보이는 암거나님은 참 불쌍한 분입니다.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남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이해할 줄 모르는건 맥락끊을 능력이 없는 작가들보다 더 심각한 문제지요.. 뭐라고 생각하신들 상관은 없으나 암거나님을 위해서 부디 그런 시각이 장르문학에 대해서만 국한된 것이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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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암거나ㅎㅎ
    작성일
    11.12.12 21:45
    No. 8

    풋. 그냥 본인의 능력부족이라고 적으면 될 것을 구질구질하게 변명한 거죠.

    그걸 지적하니 제가 더 문제라니 참 답답한 분입니다. 앞으로 헤로님 소설 볼 때는 내용에 맞는 맥락끊기는 기대하지 않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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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12.12 21:49
    No. 9

    네 그러십시오. 제 글이 본인 능력부족을 구질구질하게 변명한 것이라면, 암거나님이 이곳저곳에 시비조로 시니컬하게 비아냥거리는 리플을 달고 다니시는 것은 참 구차한 자격지심과 잘난척의 발로이겠네요. 암거나님이 척보니 탁 판단한것처럼 남들눈에 암거나님은 빈정거리는게 날카롭다고 착각하는 요즘 악플러들의 모습 그대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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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12 22:01
    No. 10

    보자보자 하니 암거나 ㅎㅎ 님
    정말 답이 안 나오시는 분이네요
    능력부족? 본인은 얼마나 대단한 능력을 지니셨길래
    그따위 발언을 하시는 겁니까?
    잘나면 얼마나 잘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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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12 22:02
    No. 11

    생각하면 할 수록 화가 납니다.
    만화가들도 고생하는 거 알고
    소설가들도 고생하는 거 세상이 다 압니다
    암거나 ㅎㅎ 님은
    지금 글을 쓰는 사람들 모두를 비하한 겁니다.
    부끄러운줄 아세요
    비아냥 거릴 시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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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1.12.12 22:12
    No. 12

    실제 소설은 쭉 읽는 것이죠. 연재를 할 때 김밥썰듯 짜르긴 힘든건 당연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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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암거나ㅎㅎ
    작성일
    11.12.12 22:13
    No. 13

    kurian님/ 사실지적과 비하는 다른 부분이죠.

    결국 독자들은 맥락과 분량이 조화되어 내용이 전개되길 바라지만, 헤르님 말씀에 따르자면 작가분들의 능력으로는 그렇게 독자들 입맛에 딱딱 맞추어 줄수는 없다는 거죠.

    아무래도 장르소설에는 필력이 떨어지는 작가들이 많죠. 달리 양판형 소설이라 불리겠습니까? 필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지적할 뿐인데, 비하라고 발끈하시니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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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12 22:17
    No. 14

    적어도 암거나 ㅎㅎ 님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저라고 자격있는 거는 아니지만
    암거나 ㅎㅎ 님은 머리가 깨질듯이 고민하면서 글을
    써 본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런식으로 말하지는 못 합니다.
    필력? 저도 그 점은 조금 납득합니다.
    그렇게 치자면 지금 한국 대중소설중에
    필력이 뛰어난 작품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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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12.12 22:20
    No. 15

    이상하군요. kurian님은 암거나ㅎㅎ님이 사람신경 박박긁으며 쿨한척하는걸 즐기고 인터넷허세가 쩌시는 악플러라는 눈에 보이는 사실을 지적할 뿐이지 발끈하는게 아닌데..? 사실지적과 발끈하는건 좀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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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암거나ㅎㅎ
    작성일
    11.12.12 22:20
    No. 16

    kurian님/ 무슨 말씀이 하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그냥 넌 자격없으니 아닥해 이런 말씀?

    뭐 손이야 쿠리안님에게 달린 물건이니 무슨 짓을 하더라도 상관없지만, 굳이 제가 이런 일방적인 명령을 들을 필요는 없겠죠?

    그리고 머리가 꺠질듯이 글을 써보아야만이 다른 이의 글을 평가할 수 있다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 논리인지 궁금하네요. 쿠아린 님 말씀대로라면 살인해 본 사람만이 사형판결 내릴 수 있겠네요. 글 써본 적 없는 사람은 타인의 글에 대해서는 평가할 자격조차 없으니 말입니다. 말이나 되는 소리를 해야 제가 수긍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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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12 22:24
    No. 17

    암거나 ㅎㅎ 님이야말로
    손가락 함부로 쓰지 마시지요?
    그리고 왜 여기서 사형 얘기가 나오는 겁니까?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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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12 22:27
    No. 18

    그런데 저도 솔직히 조금 화가 나서 격한 표현을 쓰긴 했는데
    헤로도토스님도 진정하시어요
    이러다 정말 겉잡을수 없는 싸움이 될 것 같네요
    서로서로 조금만 냉정을 되찾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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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12.12 22:28
    No. 19

    쿠리안님 그렇습니다. 머리가 깨질듯 고민안하고, 공연히 열받을 것도 없이 척보면 찌질 악플러가 자신의 지적수준을 착각하고 남들을 우습게보며 뻘소리를 늘어놓는걸 보면, 그냥 개가 짓는구나 생각하고 불쌍하게만 여기면 되는 겁니다.
    꼭 한명한명 따져보고 그 사람이 정말 저질 찌질 장애 삼박자를 갇춘 진짜 악플러인지 아닌지 정중히 따져보고 대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보이면 아 그렇구나. 악플러구나. 라고 평가 하고 월월거리는 소리로 들으면 됩니다. 왜냐고요?
    흔히 정상적인 관념상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말하는데에 주의를 해야하고 조심해야 한다지만 그런점따위는 무시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굳이 그런 일방적인 명령을 들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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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암거나ㅎㅎ
    작성일
    11.12.12 22:28
    No. 20

    헤르님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은 악플러.

    아직도 이렇게 흑백논리에 파묻혀 사는 분이 계실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쿠리안님이 택도 없는 소리를 하니 저도 택도 없는 소리를 했습니다. 말같은 소리를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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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12 22:29
    No. 21

    암거나 ㅎㅎ 님
    이제 그만 합시다
    내일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셔요
    왜 이렇게 됐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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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12.12 22:30
    No. 22

    쿠리안님 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정말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보고있으면 재미가 있네요. 뭐 인터넷에서 냉소주의를 가장해 찌질거리는 분들 너무 많이봐서 이제 별 감흥이 없습니다.. 좀 열이라도 받으면 좋을거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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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암거나ㅎㅎ
    작성일
    11.12.12 22:32
    No. 23

    원글은 요약하자면 결국 작가의 능력이 부족해서 독자의 요구를 못 맞춰준다 이거죠.

    이걸 변명이라고 지적하니, 악플러라는 멍에를 씌우네요. 하긴 독자의 요구를 맞춰주리라 기대할 만한 필력이 아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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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강철신검
    작성일
    11.12.12 22:33
    No. 24

    오늘 해치지않아라는 웹툰을 봤습니다.
    갑자기 이 대사가 떠오르는군요.

    ' 헤어져!'
    ' 콜이다! 가스나야!'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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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12.12 22:33
    No. 25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면 악플러가 아니라 남들을 향해 말을 함부로 틱틱 내뱉고는 그게 남의 감정을 상하게하는게 아니라 그저 자신의 그좁아터진 뇌속에서 고정된 '사실지적' 이기때문에 아무런 잘못이없다고 생각하는 찌질한 사고방식과 지적인식장애, 남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풋, 훗 거리는 저질적 의사표현방식까지 삼박자를 갖춘분들을 악플러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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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12.12 22:39
    No. 26

    그럴듯하게 지껄인 쿠리안님의 글에 대한 뻘반박에 대해서 제가 똑같은식으로 개소리를 써놨지만 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를 하지못하며 갑자기 흑백논리주의자로 저를 몰아가시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자기가 한말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서 뻘글을 쓰니 제가 흑백논리자가 되는군요.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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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샤쓰
    작성일
    11.12.12 22:55
    No. 27

    "무슨 변명이 이렇게 많나요? 결국 한 마디로 작가의 능력부족이죠."라는 말에서 아주 공격적인 느낌이 많이 느껴지네요. 이게 악플러가 아니면 뭘까요. 좀 더 순화해서 토론으로 될 수도 있는 주제를.....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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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진짜나메
    작성일
    11.12.12 22:57
    No. 28

    어? 뭔가 험악하고 재미있는 글에 강철신검님이 글을 남기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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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12.12 23:05
    No. 29

    싸우지마오 뿌잉뿌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아야파
    작성일
    11.12.12 23:11
    No. 30

    별일아닌걸로도 잘 싸우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12 23:22
    No. 31

    그러게요
    별거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그 별 거 아닌 일이
    누군가에게는 민감할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정몽주
    작성일
    11.12.12 23:26
    No. 32

    암거나 ㅎㅎ님의 위의 언동만 보자면 기본나쁘게 합니다. 장애인을 사람들이 왜 장애우라고 부릅니까. 표현의 억제입니다. 왜 억제합니까. 상대방을 배려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없다면 장애인을 병신이라고 불러도 그건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게 될 것입니다. 분명 욕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욕이 아니게 되는 웃기는 차별적 상황에 놓이게됩니다. 물론 국어에서는 장애우가 잘못된 표현이라고 하지만.. 어제든 그런 직설적인 화법이 님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줄지 고려 해보셨는지요. 아직 어리신지 모르겠지만 사회라는 곳에서 그런 언동을 해보셨는지요...

    어리시지 않은 나이시라면...
    엄청 잘나신 분이 틀림없겠지만...

    한번쯤 자신의 뒤를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1.12.12 23:39
    No. 33

    암거나ㅎㅎ님//
    배움이 부족함을 과격한 말로 때우려 함은 좋지 않다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드림보트
    작성일
    11.12.12 23:51
    No. 34

    자기 말대로 아닥하는 게 남을 듯...

    생각이 없으면 주댕이라도 방정을 떨지 말아야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SbarH
    작성일
    11.12.13 00:01
    No. 35

    여성이(왜 여성만..?) 수치심느꼈으면 사실 그게 뭔 행동이였든 성희롱대상이라고하죠
    마찬가지 아닌가요? 뭔 내용이든 보는사람기분나쁘게하면 악플인겁니다. 정의가 뭐든 그게 무슨상관이죠 정의따져서 악플로 고소할것도 아닌데.
    제3자인 제가봐도 암거나ㅎㅎ 님 말들으니 기분드러운데
    뭔 악플이 아니라고 계속 그러시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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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드림보트
    작성일
    11.12.13 00:33
    No. 36

    부모 욕 먹이는데 특별한 재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저런 개소리에 대꾸해주고 계신 문피아 회원님들이
    참 선량한듯 보여요...

    무협이나 환타지를 꿈꾸는 이유 중의 하나는
    소설 속에서는 면전에서 저렇게 말하면 혓바닥부터 뽑아놓고 볼 거라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4 파나코타
    작성일
    11.12.13 02:58
    No. 37

    맥락대로 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위의 글 그대로 맥락을 해석하는 것은 개인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들어가기 때문이죠.

    그냥 문단으로 끊으면 쪽박은 안 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진짜로' 단어수 단위로 끊어올리는 일이죠.
    문단을 끊어먹거나 심지어 문장을 끊어서 다음 편으로 넘기는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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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서우인
    작성일
    11.12.13 11:30
    No. 38

    정몽주님//
    장애인을 장애우라 부르는 것이 반드시 잘못된 표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장애우라고 불리는 걸 싫어하시는 장애인 분들도 많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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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정몽주
    작성일
    11.12.13 12:04
    No. 39

    잠결님 말씀 감사합니다.
    위의 설명은 장애인을 장애우라고 부르는 이유는 배려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위에 말했듯이 국어에도 장애유는 옮은 표현이 아니라고 설명하고있고 아직 장애인을 배려한다는 의미에서 장애우말고 다른 단어는 식견이 짧아 듣지를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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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강철신검
    작성일
    11.12.13 12:59
    No. 40

    심각한 글인데 이상한 댓글을 달았네요. 죄송합니다.
    술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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