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씨, 누가 내가 생각하는 것 좀 대신 글로 써줬으면 좋겠어 ㅠㅠ"
라는 생각들 많이 하실겁니다. (먼산)
제가 글을 쓰는건 '이 상상을 나중에 다시 똑같이 떠올리고 그때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다시 느껴보기 위해서' 랄까요.
상상과 결과물(글)의 갭을 줄이기 위해서 죽어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읽어보면
"으아아... 오글거려! 게다가 문장이 왜 이따위야? ...근데 내취향이야 젠장 ㅠㅠ"
이라는 사태가 벌어지더군요 ( -_)y~
어쨌거나 누군가 제 상상을 잡아다가 글이라는 형체로 묶어주기만 한다면 독자로서의 기쁨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겠지만 그런게 불가능하니 죽어라고 또 쓰는 수밖에 없겠지요. ( -_)y~
p.s. 자기만족을 위한 글을 왜 굳이 연재란에 올리느냐 물으신다면, 마감이 없으면 안쓰는 귀차니스트여서 그렇다고 대답해드리리~
(혼자 쓸 때 : 반년간 4천자. 연재할 때 : 개인 최고기록 하루 만이천자)
게다가 쓰고 자기 혼자 보면 뇌내망상과 별 차이가 없지만 한명이라도 공유하는 사람이 있으면 '살아있는 것'이 되잖아요. 엣헴 '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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