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세 번째 홍보로군요.
사실 말입니다, 저는 저번 두 번째의 홍보를 마지막으로 홍보를 마치려고 했었어요. 전 작이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지요.
그런데... 그 때 너무 흥분했기 때문인지, 홍보글이 아주 개가 뛰어노는판으로 변해버렸더군요. 다시 읽어보았을 때, 제가 봐도 이게 뭔 소린지... 하는 느낌이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 다른 형식으로 써 보았어요. 와핫핫.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옛날 옛날에, 무서운 괴물들이 살았습니다.
괴물들은 모두,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떤 괴물은 기억과 고향을,
어떤 괴물은 목적을,
어떤 괴물은 자신을 지탱하는 것을...
어떤 괴물은, 어떤 괴물은.
그리고, 괴물들은 여행을 떠났습니다.
자신들이 잃어버린 것들을 찾기 위해서,
자신들이 잃어버린 것들을 대신할 것을 찾기 위해서.
괴물들은 악독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방해하는 것들을 파괴하고,
막는 이들을 살해하고,
원하는 것을 약탈했습니다.
그리고...
괴물들이 마침내 원하는 것에 다다랐을 때,
그들은 과연 행복해질 수 있었을까요?
- 어느 잊혀진 장서관, 작자의 이름이 지워진 낡은 동화책 중 -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