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추천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별호를 바꾸고 처음인것 같습니다.
전에 한번 추천했다가 별다른 좋은 소리를 듣지못해서 추천을 안할려고 했지만 이 작품은 꼭 하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1. 단순한 게임소설이 아닙니다.
기존의 게임소설과는 약간 다른 배경으로 전개가 됩니다.
최근 주류의 게임소설들은 게임자체의 주인공의 먼치킨적 성장물이거나 아니면 게임을 하다가 게임속 판타지로 들어가 게임상의 스킬과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스타일이 대세인대요, 이 작품은 살짝 다릅니다.
아주 먼 미래의 인류는 은하계를 넘어서 우주를 정복해 나가고 있었고 한 게임사가 하나의 지구와 흡사한 행성을 아예 주무대로 게임 세상을 만들고 유저들은 그 행성으로 이동하여 직접 게임이라는 현실세상에서 플레이를 해나갑니다.
여기에서 npc는 안드로이드 로봇트인데 소설을 읽다보니 약간 그것뿐이 아니라는 느낌은 나지만 그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수 있으니 자제하겠습니다.
2. 취향을 비교적 덜 탑니다
간혹 제가 전에 곽과양이란 별호를 사용하면서 몇몇 작품을 추천하거나 다른분들이 작품을 추천하신걸 본적이 있는데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뭍히는 작품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취향 흔히 말하는 매니아틱한 소설들의 경우라서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게임과 판타지의 경계선상에서 그렇게 많은 취향을 타지 않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경박하지 않은 문체가 주를 이루면서 얼핏 배경이 무성의 하면서 짜임새 있게 돌아가는 것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3. 우연을 필연으로 가장하지 않았습니다.
장르문학 특히 습작작가분들이 흔히 하시는 실수들인데 우연을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가장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소설자체가 작가의 창작물이기에 전부 작가가 창조한 우연들의 연속이겠지만 거기에 따른 적절한 배경과 개연성 부여는 충분히 필연이라는 느낌을 나게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억지로 우연을 필연으로 가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독자로 하여금 글이 어색하게 하여 집중도를 방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연은 우연답게 필연처럼 보이기 위해서 작중 운영자라는 존재의 키워드를 잘 활용하시더군요
4. 연재주기입니다.
꾸준히 최하 3~5천자 사이의 분량으로 업데이트하시고 지금도 충분히 많은 분량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아마 충분히 몰입하셔서 글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는 분량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5. 재밌습니다.
한번 읽어보시면 알것 같습니다.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소설을 좋아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작품의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약 10여년 장르문학에 빠져서 읽는동안 기억에 남는 게임소설이라곤 탐그루나 아르카디아 대륙 여행기정도가 되겠네요.
그 외에는 달빛조각사? 그리고 재미있게 읽었던 다른작품들은 솔직히 지금에 와서는 기억에 남질 않습니다만 이 작품은 기억에 남을 것같습니다.
자신이 선작한 작품외에 읽을 거리를 원하신다면 한뻔쯤 읽어보셔도 되리라 생각되어집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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